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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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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멀쩡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나 사기, 음모론에 빠져들까? 왜 배울 만큼 배운 이들이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광적으로 추종할까? 일면식도 없는 이들이 해시태그로 그날의 운동을 인증하며 함께 ‘자기관리’를 숭배하게 하는 동력은 뭘까? 사람을 자발적이고 열성적인 추종자로 사로잡는 ‘컬트(Cult)’ 언어의 비밀을 파헤친다.
작가이자 언어학자인 어맨다 몬텔은 유년기를 극단적 컬트 공동체에서 보내다 탈출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컬트 언어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컬티시: 광신의 언어학』에서 사이비 종교에서부터 다단계 마케팅 회사, 뷰티·피트니스 산업과 SNS 인플루언서들까지, 사람을 매료시키는 온갖 논쟁적인 컬트를 취재하여 그가 ‘컬티시(Cultish)’라고 이름 붙인 ‘광신의 언어’를 추적한다. 1부. 따라 해 봅시다 : 왜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이 극단적인 이념에 기반을 둔 비주류 집단에 가입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컬티시』는 필연적으로 재미있다. 『컬티시』의 주장은 이렇다. 언어가 없다면, ‘컬트’도 없다. ‘컬트’가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그에 대한 언어의 영향을 파헤치면서, 저자는 종교, 다단계, 피트니스부터 영적 인플루언서까지를 분석한다. SNS에서 사용하는 ‘팔로우’, ‘팔로어’하는 단어들도 이제 수상쩍게 보일 것이다. : 컬트 언어에 관한 매혹적이고 열광적인 이야기. : 어맨다 몬텔은 ‘컬티시 각본’의 세계를 안내하는 매력적이고 박식한 가이드다. 이 흥미로운 저작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 때론 오싹하고, 종종 재미있고, 모든 부분에서 통찰력과 설득력이 있다. : 우리 모두는 강압에 취약하다. 어맨다 몬텔의 경이로운 책은 이 소름 끼치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 엄청나게 흡입력 있고 놀랍도록 시의적절하며 능란하고 자신감 있다. 『컬티시』는 그것이 다루는 컬트 집단만큼이나 흥미롭다. : 언어가 우리를 도취시키고 유혹하는 방법에 대한 유쾌하고 영리한 탐구. : 세상을 완전히 다르게 보게 하는(이 경우에는 다르게 듣게 하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 : 아주 영리하고 매력적이며 대단히 흥미롭다. 『컬티시』는 권력, 공동체, 언어, 그리고 그들 사이의 접점에 관한 재치 있고 철저한 연구다. : 어맨다 몬텔의 컬트 언어에 대한 지식은 그를 컬트 지도자만큼이나 매혹적이고 카리스마 있게 만든다. : 인간 본성과 언어의 힘에 대한 잊지 못할 시각.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어맨다 몬텔은 저널리즘적 마법과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유머와 호기심을 결합하여 아주 유쾌하고 영리한 언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23년 1월 27일자 - 한국일보 2023년 1월 27일자 '책과 세상' - 조선일보 2023년 1월 28일자 - 경향신문 2023년 1월 27일자 '책과 책 사이' - 한겨레 신문 2023년 2월 3일자 '책&생각' - 세계일보 2023년 2월 4일자 '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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