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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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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 이론의 대가 지그문트 바우만의 유작,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운 시대 다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바우만의 마지막 성찰과 통찰이 담겨있다. 자유시장 경제와 민주주의라는 토대 위에 오늘날 우리는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유를 얻은 것만 같다. 하지만 인류가 혁명을 통해 쟁취한 이 자유는 우리 각자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워줬다. 자유를 떼어서 양도한 대가로 국가권력이 보장했던 신체적 안전과 경제적 안정, 심지어는 행복까지도 모든 책임은 이제 우리 각자가 져야 한다.

이런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은 우리를 더 편하고 자유롭게 만들어줄 거라고 기대했던 인터넷 기술과 미디어의 발전이었다. SNS를 통해 매일 중계되는 다른 사람들의 '더 행복한 모습'은 나를 더 불행하게 만들고, 음모론과 가짜뉴스로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우리가 원하던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으니, 이제 아무것도 없는 원초적인 세계, 자궁으로 다시 돌아가고만 싶다. 바우만이 진단한 현대의 모습이다.

바우만은 부족으로의 회귀, 홉스로의 회귀, 자궁으로의 회귀 모두 같은 원인에서 발생한 문제 상황들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 원천의 소거 없이는 이 회귀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진단 내린다. 바우만은 시종 발달한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 주목한다. 바우만의 뛰어난 점은 이런 인터넷 미디어 특성을 인터넷 미디어가 확산되기 훨씬 전에 발표된 고전에 가까운 이론들부터, 가장 최신의 이론까지를 관통해 날카롭게 짚어낸다는 점에 있다.

옮긴이 해제
서문_향수鄕愁의 시대

1. 홉스로의 회귀?
2. 부족으로의 회귀
3. 불평등으로의 회귀
4. 자궁으로의 회귀

맺음말_변화를 기대하며
주석

첫문장
제목에 담긴 질문이 암시하는 우리 시대의 특징은, 예측이라는 것이 으레 그러하듯 최근에 통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등장한 주요 뉴스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그중 일부는 진단으로 꾸미거나 위장된) 예측과 추정을 잘 살펴보기만 하면 어떻게든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8년 11월 2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9일자
 - 동아일보 2018년 11월 10일자 '광화문 서재'
 - 경향신문 2018년 11월 9일자 '책과 삶'
 - 서울신문 2018년 11월 8일자 '책꽂이'

최근작 :<액체 현대>,<범죄학과 사회이론>,<액체 세대> … 총 440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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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윤보선과 1950년대 한국정치>,<6월 민주항쟁>,<오늘의 사회이론가들> … 총 20종 (모두보기)
소개 :

arte(아르테)   
최근작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세트 - 전3권>,<후린의 아이들 + 박스>,<후린의 아이들>등 총 473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17위 (브랜드 지수 115,859점), 에세이 27위 (브랜드 지수 265,29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