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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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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현실 속에 숨은 각양각색의 인간 심리를 건드린 섬뜩한 작풍의 호러소설. 데뷔작으로 일본호러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린 <보기왕이 온다>는 <고백>의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의 지휘 아래 오카다 준이치와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으로 2019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 수상작. 데뷔작으로 대상을 거머쥐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 사와무라 이치는 197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대학을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15년 '사와무라 덴지'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보기왕>이 독특한 문체와 뛰어난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이 작품은 같은 해 <보기왕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다하라 히데키와 가나. 어느 날 히데키의 회사에 치사의 일로 볼일이 있다며 손님이 찾아온다. 배 속에 있는 소중한 아이 치사, 아직 아무에게도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는데……. 게다가 손님의 방문을 알려준 후배 다카나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 이후에도 이상한 전화나 메일이 오는 등 괴이한 일이 반복되자 히데키는 어렸을 적 자신을 찾아왔던 '보기왕'이라는 괴물을 떠올린다. 소름 끼치는 괴물 보기왕, 하지만 어떻게 생겼는지도, 정체가 무엇인지도 알 수 없다. 그 괴물이 왜 이제 와서 나를 만나러 오는 걸까. 보기왕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히데키의 아내와 딸의 이름까지 언급하면서 그를 점점 공포의 지옥으로 밀어 넣는다. 제1장 방문자 … 7
: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료를 요소요소마다 심어두었는데, 그 솜씨가 얄미울 정도로 능숙하다. : 역대 호러대상 수상작 중에서도 특히, 광범위한 독자에게 어필할 힘을 가진 최고의 작품. : 이 작품이 다시 한 번 호러 붐을 일으킬 거라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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