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에서 일어난 의료사고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 미스터리 소설.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 작품은 소아중환자실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와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 갈등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한 병원의 옥상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소년과 코마 상태에서 그 소년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소녀. 소아중환자실에 함께 입원했던 두 사람의 운명은 생과 사로 갈라지고, 소년의 죽음 뒤에는 참혹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메디컬’이라는 특수성과 ‘미스터리’에서 오는 긴장감을 함께 선사하는 이 책은 ‘메디컬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독자의 눈앞에 펼쳐놓음과 동시에 아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했던, 그리고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을지 모를 한국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아프게 들춰낸다.
프롤로그 슬픔을 틀어쥔 왼손 6
Chapter 1 이름 없는 환자와 손이 차가운 간호사 12
Chapter 2 블루스타 26
Chapter 3 당신의 희망과 공포를 이해하는 누군가 60
Chapter 4 여섯 개의 영상 86
Chapter 5 블리자드 120
Chapter 6 Somewhere Only We Know 142
Chapter 7 우리의 미래 202
Chapter 8 남겨진 사람들 262
Chapter 9 녹색섬광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