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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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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4권. 바야흐로 음식의 시대이다. 모든 매체에서 맛 집에 대해 다루고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그러니 아마 음식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먹어야 하는 음식. 나를 구성하고 내 몸에 피가 돌게 하는 것 역시 음식이다. 하지만 정작 음식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오늘 먹은 점심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재료로 만들었는지, 스스로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은 있는지, 왜 패스트푸드가 나쁘다고 하는지, 어떻게 사시사철 똑같은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지, 생산되는 식량은 많은데 왜 굶주리는 사람이 생기는지, 음식이 내 몸의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등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음식 이야기를 통해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음식이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한다. 1장 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이 책은 식량 문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농업의 중요성 등 음식을 인문사회과학적으로 사고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생소한 낱말은 박스 안에 용어를 설명했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도표, 그림 등이 함께 들어가 있다. 음식과 식생활을 단지 건강 측면에서만이 아닌 다양한 기능과 가치를 배경에 둔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이 읽고 실생활에서 음식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의 중요성,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농업과 식생활과의 관계를 초등학생의 수준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생각의 확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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