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암 완치율을 네 배나 높이고,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평균수명을 15년 이상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 답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나누는 ‘수다’다.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수전 핀커는 진지하고 직접적인 관계, 즉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인간의 접촉이 우리의 교육과 행복, 그리고 장수와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흥미롭게 전개해나간다. 실질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놀랍고도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흔들면서 가족과 친구, 그리고 공동체의 일원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 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성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초월』 『2030 축의 전환』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동물농장-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5』 『고대 그리스의 영웅들』 『내가 너의 친구가 돼줄게』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인가』 『탁월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