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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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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독일 통일 이후 가장 대중적인 철학가로 평가받고 있는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신작. 저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선과 악에 대해 논하고, 우리의 선택과 실행, 사회의 요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글을 좇다보면 이 책을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자 스스로 도덕을 발견하게 하는 안내서”라고 소개한 저자의 말처럼, 독자는 세상과 자신의 도덕에 대한 사색과 어렴풋한 답 또한 얻게 될 것이다.
책속에는 인간의 편협함을 보여주는 다양한 면모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행동이 다를까’에 대한 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시프팅 베이스라인과 인간의 집단 윤리에 대한 설명은 특히나 흥미로운데, 빨간 신호등에 길을 건너는 일상의 문제에서부터 세상을 경악시킨 101예비경찰대대의 민간인 학살 문제까지를 설명하는 글을 읽다보면 공감을 넘어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3부에서는 드디어 저자의 ‘주장’이라 생각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회가 병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한 저자는 사회를 회생시키고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해야 할 고민, 행동, 판단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가 최고 목표를 국민의 행복으로 하는 부탄, 사업가와 경제, 진짜 성공, 시민의식, 도시와 국가의 일, 민주주의의 변화와 공공책임을 되찾는 법 등에 대한 이야기로 타인을 희생양으로 삼지 않고 보다 행복하고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안내한다. 머리말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02월 11일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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