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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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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으로 보는 조선왕조사. 조선시대 왕들의 식사는 사적인 섭식을 넘어선 공적인 의례였고, 왕은 전국에서 진상한 식재료들로 이루어진 수라상을 통해 각 지역의 현황과 백성들의 고뇌를 살폈다. 조선시대에 수라상이 차려지기까지 과정을 고찰하고, 역대 왕들의 식성을 분석해 당시의 통치 윤리와 연관시킨 책이다.
'건강하게 먹는 법'과 '윤리적으로 먹는 법'. 저자 함규진은 음식에 관한 중요한 화두인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궁금했으며, 그 답을 찾기 위해 조선시대 국왕의 밥상을 살펴보았다. 실제로 기록에 나타나 있는 스물일곱 왕들 각각의 밥상과 그들이 밥상머리에서 보인 행동거지를 통해, 조선왕조 궁중 식문화의 역사를 짚어보고, 왕의 밥상을 차린 사람들과 그 과정을 살펴본다. : 밥상으로 조선 왕조사를 들여다본 책이다. ‘왕의 밥상이 가진 정치성’이라는 흥미로운 관점으로 수라상이 차려지기까지를 따라가면서, 왕들의 식습관을 분석하고 이를 통치 윤리와 연결시키고 있다. 수라상의 식재료를 살피며 나라의 살림과 백성의 고뇌를 파악한 왕들에 대해 전한다. 왕들의 식사는 개인의 섭식을 넘어선 공적인 의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10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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