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는 영웅을 요구하고, 영웅은 역사를 만든다.' <삼국지연의>의 조조, 유비, 손권만큼이나 유명한 항우와 유방의 일생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일본인들의 정신적 스승 '시바 료타로'가 집필했으며, 후대에 쓰여진 여러 종의 <초한지>의 기반을 제공했던 책이다.
기개와 힘을 갖춘 대장부의 전형인 항우와,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굴한 굽신거림도 마다하지 않았던 현실주의자 유방의 극명한 대립이 읽는이의 시선을 잡아 끈다. 항우와 유방 이외에 그들의 책사와 장군들- 장량, 한신, 진평, 범증 등-의 인물됨을 날렵한 필치로 명쾌하게 그려냈다.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물의 여러 유형과 시대를 되짚어보는 작가의 탁월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와 역자의 충실한 자료조사와 고증작업이 돋보이며, 중요사건을 담아낸 20개의 일러스트, 당대의 중국지도 등이 함께 담겨 있어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1권
시황제, 새벽별로 지다
항량, 강남에서 몸을 일으키다
패현의 건달, 유방
유방의 거병
진승, 오광의 난
항량군, 장강을 건너 중원으로
영웅의 허무한 죽음
항우, 팽성에서 전군을 장악하다
거록에서의 첫 승리
장한의 항복과 신안 사건
2권
유방, 장자방을 얻다
관중을 점령한 유방
홍문의 연회와 유방의 구사일생
명장 한신의 결단
초한쟁패의 서막
도망치는 유방
구강와 경포의 도박
항우, 진평의 독으로 범증을 잃다
가짜 유방, 기신
3권
한신, 배수의 진으로 조를 격파하다
역생의 변설과 한신의 무용
한신, 제왕이 되다
황우와 우희
변사 후공과 괴통
항우와 유방, 광무산에서 천하를 나누다
영웅의 것은 허공과 같은 것
오강의 최후
석 자의 칼로 천하를 얻어
저자 후기/역자후기
항우 연보
유방 연보
수상 :1959년 나오키상 최근작 :<패왕의 가문> ,<료마가 간다 세트 - 전8권> ,<료마가 간다 8> … 총 461종 (모두보기) 소개 :1923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후쿠다 사다이치(福田定一). 오사카 외국어 대학 몽고어학과를 마치고, 1959년 '올빼미의 성'으로 나오키 문학상을 받았다. 이어 1966년 발표한 <료마가 가다>로 기쿠지칸 문학상을 받았다. 1972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1983년 요미우리 문학상, 1984년 신초 문학상, 1987년 일본 예술상 등을 받으면서 국민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1987년 이후에는 일본 재계 최고경영자 상담역을 맡기도 했다. 1996년 생을 마쳤고, 1998년 '시바 료타로 상'이 제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시바 료타로 전집>(전50권), <꿈꾸는 열도>, <막말의 암살자들>, <명치라는 국가>, <몽골의 초원>, <미야모토 무사시>, <세계속의 일본 일본속의 세계>', <세키가하라전투>, <소설 풍신수길>, <언덕 위의 구름>, <올빼미의 성>, <제국의 아침>, <타올라라 검>, <풍운의 성채>, <한나라 기행>, <항우와 유방>, <황제를 낚는 풍운아>, <나라 훔친 이야기> 등이 있다.
최근작 :<나를 매혹시킨 한 편의 시 8> ,<나무늘보는 변할 수 있을까?> … 총 269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