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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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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 전형, 온갖 감정의 미묘한 차이, 동양에 대한 그 무렵 서양인의 동경 등이 뒤마의 돌진하는 전차 같은 역동적 필치로 막힘없이 표현되어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수학공식처럼 정확한 인물배치와 이야기 구성으로, 독자는 현대 추리작가의 대명사 코난 도일과 애거사 크리스티가 사실은 아무것도 발명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 [빠삐용]과 [쇼생크탈출] 등에 나오는 기발한 탈옥방법들도 전혀 놀랍지 않다. 모든 것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이미 연주되었던 것의 변주일 뿐이다. 독자는 나중에야 앞의 이야기들이 절정에 이르러 꼬인 것을 풀어낼 훌륭한 장치였다는 사실에 경탄케 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과거 인물 에드몽 당테스 활약은 시대의 정세가 바뀜에 따라 그를 영웅으로 혹은 역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24년 전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처녀 메르세데스와 미래를 약속하고, 아담한 정원을 소유한 젊은 선원이었다. 파라옹 호를 타고 마르세유로 돌아오는 순간,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되어 이프 성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처박힌다. 마침내 어두운 지하 감옥에서 탈출,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손에 넣은 뒤에는 막강한 재력가가 되어 자신을 지옥에 처넣은 자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한다. 몬테크리스토백작Ⅱ
[컬러화보] 오찬회 … 637 소개 … 653 집사 베르투치오 … 671 오퇴유 저택 … 677 피의 복수 … 686 피를 뒤집어쓰게 된 경위 … 718 무제한 대출 … 734 점박이 회색 말 … 750 관념론 … 766 하이데 … 782 모렐 가족 … 788 피라무스와 티스베 … 800 독물학 … 813 악마 로베르 … 834 주식의 등락 … 855 카발칸티 소령 … 869 안드레아 카발칸티 … 883 알팔파 텃밭 … 899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 씨 … 913 유언 … 924 전신중계탑 … 936 복숭아 갉아먹는 들쥐 걱정에서 정원사를 벗어나게 해주는 법 … 948 유령 … 961 만찬 … 972 거지 … 986 부부 싸움 … 997 점찍어 둔 결혼상대 … 1009 검사총장실 … 1021 여름날 무도회 … 1036 정보 … 1046 무도회 … 1060 빵과 소금 … 1072 생메랑 후작 부인 … 1079 약속 … 1093 빌포르 집안 지하 납골당 … 1128 의사록(議事錄) … 1141 아들 카발칸티의 순조로운 진출 … 1158 하이데 …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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