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책 형식의 새로운 위인 동화책이.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한다.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았다. 한 인물의 업적은 그 시대 상황 속에서 볼 때 비로소 올바르게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의 부록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새싹 인물전' 시리즈 3권은 노벨상을 처음으로 받은 여자 과학자, 마리 퀴리 이야기이다. 여자는 과학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 시절, 마리 퀴리는 세계 최초로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과 라듐을 찾아내 노벨상을 받았다.
어린 시절에 큰언니와 엄마를 병으로 잃고, 결혼 후에는 남편이 마차 사고로 죽는 등 평생 동안 불행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마리 퀴리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떠한 역경에도 자신의 꿈을 놓치지 않는 마리 퀴리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