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날, 바깥으로 나가서 놀고 싶어하는 꼬마 곰은 추워서 뭔가 따뜻한 옷을 자꾸 입으려고 한다. 그러다가 자기의 털이야말로 가장 따뜻하다는 걸 알게 된다. 꼬마 곰은 생일날, 생일 수프를 만들려고도 하고, 달나라로 날아가려고도 한다. 그러다가 결국은 엄마한테로 착륙해서 온갖 종류의 모험을 좋아하는 꼬마 곰의 이야기를 듣는다. 상상 세계와 실제 생활이 조화롭게 그려진 책이다.
덴마크에서 태어나 4세 때 미국으로 건너와 자랐다. 미국 뉴욕퀸즈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졸업 후에는 지방지 기자로 활동했다. 한 학교에서 교직 생활도 했는데, 아이들을 가르쳤던 그 시간은 미나릭의 전반적인 작품 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꼬마 곰 이야기> 시리즈는 이제 막 문장을 배우기 시작한 자신의 딸과 제자들을 위해 쓴 이야기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 준 대표작이다. 시리즈 중의 하나인 《꼬마 곰의 방문》으로 1962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