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월트 디즈니의 만화 주인공들을 그리며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한 때는 뒤피 출판사에서 일하기도 한 그는 몇몇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으며, 많은 만화 주인공도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은 여러 신문사와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광고 일러스트레이션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들을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하여 어린이들을 책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모리스 블랑쇼의 『미래의 책』, 조르쥬 바따이유의 『문학과 악』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어린이책 비평서인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슬픈 거인』 들을 썼다. 그 밖에 『내가 대장하던 날』『놀기과외』『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등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어린이문학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