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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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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픽션 청소년 부문상', 1996년 독일 '가장 아름다운 책 상' 수상작품. 천둥치는 밤, 침실에 든 아이가 잠을 자지 못하고 이리저리 고민하게 되는 내용을 삽화와 함께 묶어낸 철학동화이다.

천둥치는 밤, 강아지 피도와 함께 침실에 온 아이는 아무리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수천 가지 질문이 머리 속에 맴돌기 때문. '무한의 끝은 어딜까?', '우리는 어디서 왔지', '이 세상의 끝이란 게 있을까?',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어디로 가지' 등 넓고 큰 질문부터 난 내가 가끔 맘에 들지 않을 때가 있는데, 우리가 만약 몸을 서로 바꿀 수 있다면', '이따금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때가 있어, 그런 때에는 누군가가 나를 꼭 껴안고 어루만져 주면 좋겠어', '이 다음에 진짜 용감한 사람이 되면 내 이름이 사전에 굵은 활자로 박히게 될까?' 등 생활 속에서 마구 솟아나는 질문들까지 떠올라 아이는 잠을 잘 수가 없다.

강아지 피도와 서로 자리를 옮겨 잠을 자 보았다가 다시 꼭 껴안아도 보았다가 해보지만, 머리는 자꾸 생각들을 토해내고, 이제는 모든 것이 궁금하고 또 세상이 무섭기까지 하다. 밖은 천둥이 치고 있는데..

짧은 질문들과 그 질문을 잘 표현해 낸 삽화들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보게끔 엮었다. 질문이 품고 있는 것들은 심오하고 아주 어려운 내용인데, 아이의 천진난만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엮어냈다. 각각의 질문들을 읽다보면 점차 심각해지다가 이윽고 '아, 배고파'하는 어구나 혹은 강아지 피도와 죽음을 피해 침대밑에 숨어있는 삽화들을 보고 '풋-' 웃게 된다.

어릴 적 궁금했던, 혹은 지금도 여전히 궁금한 질문들이 나와 있어 아이와 함께 읽는 어른들도 책을 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또 '얘가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네!'하며 싱긋 웃을 수도 있다. 진중하면서도 어려운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려간 작가의 능력과 질문들을 관통하는 삽화에 경의를 표할 정도이다.

최근작 :<천둥치는 밤>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천둥치는 밤>
최근작 :<SFAA SEOUL COLLECTION 4>,<SFAA SEOUL COLLECTION 3>,<SFAA SEOUL COLLECTION 2> … 총 43종 (모두보기)
소개 :독일에서 오랫동안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절대 열어 보지 마!》 시리즈, 《수학 귀신》, 《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고양이라서 행복해》 등이 있습니다.

비룡소   
최근작 :<카이의 별난 산책>,<불편한 질문들이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 사회학>,<언제나 다정 죽집>등 총 1,745종
대표분야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4,406,822점), 국내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1,878,108점), 외국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2,181,47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