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대한 한 소년의 꿈과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가족의 어려움과 사랑을 엮여 잔잔한 감동을 청소년 소설이다.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통해 마이클이 꿈을 잃지 않고 다져 나가는 모습이 야구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더불어 잘 어우러져 있다. 야구팬은 물론 스포츠 소설만의 현장감과 건강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을 작품이다.
한 소년의 꿈을 지켜 주기 위해 조건 없이 마음을 베푸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이클의 성장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승패를 떠나 한 소년이 자신의 인생 리그에서 포기하고 주저앉지 않도록 받쳐주는 사람들의 모습은 훈훈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삶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하모니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아로요 가족은 야구에 타고난 재능을 지닌 막내 마이클을 위해 쿠바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온다. 마이클은 양키즈 구장 근처에서 성장하며 꿈을 키우며, 지역 야구팀에서 투수로 활약한다. 하지만 아빠가 사고로 목숨을 잃고, 홀로 남은 아로요 형제는 청소년 보호소로 가지 않기 위해 그 사실을 숨기며 힘겹게 살아가게 되는데….
미국에서 손꼽히는 스포츠 소설 작가이다. 첫 청소년 소설 『트래블 팀 Travel Team』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 후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소설을 주로 써 왔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스포츠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의 프로그램에서 앵커로 활동하기도 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아내와 네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