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삼 시리즈 80권. <달님은 알지요>의 작가 김향이의 장편동화로, 사춘기 소녀 지아가 어느 작은 도서관 모임에 가입하면서 그곳 아이들과 함께 몽골에서 펼치는 봉사 활동의 체험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실제로 여름 방학 동안, 초등학교 및 중학교 아이들과 몽골로 봉사 활동을 떠났는데 그곳에서의 경험을 고스란히 동화로 담아냈다.
지아는 처음에는 낯설고 힘든 척박한 몽골 사막에서 삶을 이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지만, 모은 용돈으로 몽골 아이들에게 책도 선물하고 희망의 샘이라는 이름의 우물도 함께 파고, 황사를 막을 수 있도록 나무도 심고, 장기 자랑 대회도 하면서 우정을 다지며, 배려를 배운다.
상처앓이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 법을 알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의 모습과 더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진정한 다문화의 자세란 어떤 것인지, 그 속에 담긴 배려와 나눔의 바른 모습은 어떤 것인지 부드럽게 담아내고 있다.
1. 아빠가 살아 있다고? 9
2. 맹꽁이 책방 24
3. 지구살림 원정대 41
4. 진분홍 트렁크 속 비밀 53
5. 몽골 초원을 밟다 65
6. 황금샘 알탕불록 솜 82
7. 장기 자랑 배틀 96
8. 꽃 따는 화장실 110
9. 사막에 핀 꽃 126
10. 몽골 소년 일등바트 139
11. 바야르타, 솔롱고스! 150
12. 집으로 161
맹꽁이 원정대의 사진 스토리! 170
작가의 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