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 230권. 미국의 떠오르는 신예 작가 제시 클라우스마이어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이수지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이 책은 정식 출간도 되기 전에 한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프랑스, 브라질 등 7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어 화제가 되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또 다른 책 속으로 들어가며 펼치는 여행을 담아낸 이 책은 책장을 펼칠 때마다 작은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특수한 제작 공법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책장 하나하나가 제각기 책 속 책들의 표지 역할을 하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크기가 점점 줄어서 성냥갑만 하게 작아진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신기한 책 속에 숨어 있는 일곱 권의 책들을 찾아 책장을 하나하나 넘겨 보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이렇게 책장의 크기를 달리 하여 책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독서 경험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게 한 시도도 놀랍지만, ‘책 속 책’의 구조가 한눈에 들어오게 하여 액자 소설 형식이라는 서사 구조를 쉽게 풀어낸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3년 1월 4일자 - 동아일보 2013년 1월 12일자 - 중앙일보 2013년 2월 2일자 '책꽂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