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세련되고 장난기 넘치는 삽화로 유명한 로렌 차일드가 새롭게 꾸민 안데르센의 동화 그림책이다. 사진작가 폴리 볼랜드의 사진에 재미있는 콜라주 기법을 더해 안데르센의 원작을 한편의 인형극처럼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요 열두 개 아래 놓인 완두콩 한 알 때문에 편히 잠들 수 없었던 안데르센의 '진짜 공주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의 문장으로 각색해 냈다. 독자에게 말하듯 전개되는 문장과 글과 삽화를 다양한 판면으로 구성한 점에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천으로 만든 듯한 주름 잡힌 입체 의상과 실제 소품들을 찍어 만들어낸 무대가 이야기의 생동감을 더한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형의 방은 시리얼 상자와 그림판을 잘라 만들었고, 등장인물들은 그림을 그려 자른 다음 종이옷을 입힌 것이다.
최근작 :<원작으로 읽는 안데르센 동화 5선> ,<저학년 교과서 안데르센 동화>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 이야기 세트 - 전4권> … 총 3103종 (모두보기) 소개 :덴마크 오덴세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대개는 혼자 집에서 공상하거나, 자기만의 작은 극장을 갖고 놀거나 인형 옷을 만들어 놀았다. 가수나 배우가 되고 싶어 열네 살에 무작정 대도시 코펜하겐으로 가 여러 극단을 찾아다니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매번 퇴짜를 맞았다. 14세 때 코펜하겐의 덴마크 왕립 극장의 단원이 되어 배우의 꿈을 키우지만 변성기가 오면서 글쓰기에 집중하게 된다. 1822년 완성한 희곡 『알프솔』은 상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치가 요나스 콜린과 국왕 프레데리크 6세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다.
1827년에는 시 「죽어가는 아이」가 코펜하겐 신문에 실렸다. 여행을 즐긴 안데르센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1835년 서른 살에 첫 소설 『즉흥시인』을 발표하며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발간했으나, 처음엔 비난받기 일쑤였다. 교육적, 계몽적 측면보다 환상적 묘사에 힘을 실은 동화는 외면받던 시대였다. 하지만 잇달아 기발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창작 동화를 발표하며 명성을 떨쳤다.
오늘날 안데르센은 구전 민담의 원형을 넘어서서 ‘동화’ 장르를 개척한 ‘동화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못생긴 새끼 오리』, 『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빨간 구두』, 『나이팅게일』 등 생전에 남긴 200여 편의 동화는 ‘불멸의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10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동화뿐만 아니라 소설, 시, 극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그는 자신이 관찰하고 상상한 모든 것을 현실로 불러들이고, 이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작가이자 예술가이다.
1875년 친구인 멜히오르가(家)의 별장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덴마크 국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장례에는 국왕 내외도 참석했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사는 마음> ,<사는 마음> ,<봄날은 간다> … 총 85종 (모두보기) 소개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철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고전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타인의 기원》 《보이지 않는 잉크》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남성은 여성에 대한 전쟁을 멈출 수 있다》 《거실의 사자》 《사막의 꽃》 등이 있다. 2023년 첫 에세이 《사는 마음》을 출간했다.
최근작 : 소개 :존 코발 사진 대상을 수상했고 영국의 왕립사진작가회의 일원이다. 영국 여왕, 작가이자 사회학자인 저메인 그리어, 호주 출신의 가수 닉 케이브 등에게서 작품 의뢰를 받기도 했다.
비룡소
최근작 :<카이의 별난 산책> ,<불편한 질문들이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 사회학> ,<언제나 다정 죽집> 등 총 1,745종
대표분야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4,406,822점), 국내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1,878,108점), 외국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2,181,47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