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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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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숲 그림책 13권. 버섯이 균류로 살다가 버섯 모습을 갖추고 시들어가기까지 버섯 한살이를 간결하게 정리해서 담았다. 또한 수많은 버섯 가운데 우리가 흔히 접하거나 흔한데도 잘 모르는 버섯 종류를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사는 버섯 종류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버섯 요리까지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버섯의 생태를 알려 준다.

최근작 :<2024 풀빛 중등 3학년 필독서 세트 - 전4권>,<살아 있다는 것>,<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소개 :대학에서 회화와 그림책을 공부하고 세밀화를 통해 일러스트를 시작했어요. 현재는 그림책 작업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어요. 여행을 좋아하고 자연을 보고 느끼고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지금은 딸이 좋아할만한 그림책을 그리는 것이 꿈이에요.

김성호 (지은이)의 말
자연에 깃들인 생명에 다가서서 눈높이를 맞추고 오래도록 그들의 삶을 지켜본 지 30년이 가깝습니다. 그중 10년은 버섯에 단단히 미쳐 살았습니다. 이유는 하나, 버섯은 정말 아름답기 때문이었습니다.

생태계는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분해자라는 세 개의 커다란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세계입니다. 그 어느 곳에서 톱니 하나가 빠지면 언젠가는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버섯은 분해자 쪽에 치우쳐 있는 생명체입니다. 죽은 생명을 분해하여 그중 일부를 취해 자신이 살고, 나머지는 다른 생명체의 것으로 되돌려 줍니다. 더러 살아 있는 나무를 죽게 하기도 하지만 그마저 결국 더 많은 나무를 살리는 길이 됩니다. 버섯은 또한 귀한 약성분을 지니고 있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천연자원이 딱히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자원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버섯은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식용 버섯, 독버섯, 그리고 식용 불명 버섯으로 구분합니다. 독버섯은 먹으면 바로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기준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완벽해야 합니다. 하지만 “독버섯은 화려하다.”를 포함하여 상식처럼 되어 있는 독버섯에 대한 이야기는 예외가 너무 많습니다. 더군다나 버섯은 시간에 따라 모습이 계속해서 변할 뿐만 아니라 같은 종류라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전문가라 할지라도 정밀조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숲속의 야생 버섯은 생태계의 분해자로서 자기의 몫을 잘 감당하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독버섯도 다르지 않습니다. 독버섯이라 하여 분해자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독버섯이 우리에게 더 유용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식용버섯은 먹을거리가 되지만 독버섯은 우리를 질병에서 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독을 잘 다스린 것이 약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식용버섯이든 독버섯이든 모두 우리에게 소중한 친구들인 셈입니다.

이제 버섯의 한살이를 그림책으로 엮어 세상에 전합니다. 버섯의 겉모습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저들은 세상을 어떻게 맞이하며 살아가는지, 곧 저들의 속 모습을 세상에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들의 삶을 지켜보는 시간이 이 책을 만날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한껏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말입니다.

2018년 4월 지리산 자락에서

비룡소   
최근작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과학은 쉽다! 9 : 우주 탐사와 로켓>,<별을 읽는 시간>등 총 1,761종
대표분야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4,377,483점), 국내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1,834,971점), 외국창작동화 2위 (브랜드 지수 2,166,3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