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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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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루리 작가의 첫 그림책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악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한 화면 구성과 세련된 일러스트로 풀어낸 수작이다. 다소 무겁고 우울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위트와 재치로 재미를 더했다.
요즘 현세대가 겪고 있는 고충을 담고 있어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다.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 문에 늘어나는 취업 준비생, 코로나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자영업자 등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원작의 브레멘 음악대는 그렇게 결국 아무도 브레멘 음악 대원이 되지 못했다로 끝나지만,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하며 우리를 위로해 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0년 11월 13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20년 11월 13일자 '그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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