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거북이보다는 토끼를 더 높이 평가한다. 인생의 출발점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는 사람들을 훨씬 더 주목하고 영웅시해왔으며,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뒤처지는 사람들을 낙오자로 여기고 무시해왔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출판발행인이었으며, 기업가이자 저널리스트,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리치 칼가아드는 오늘날의 이러한 관점을 전면으로 반박한다.
저자 역시 자신도 뒤늦게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걸어가게 된 ‘레이트 블루머(늦게 꽂피는 사람)’였음을 고백하고 또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레이트 블루머’라고 여긴다는 것을 밝혀내며, 조기 성공에만 집착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믿음을 환기시키고, 인간은 모두 각자 재능을 찾아내 그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진리를 이야기한다.
삶은 경주가 아니라 여정이라는 관점에서, 이 책 《레이트 블루머》는 뒤늦게라도 참고 인내하며 자신의 길을 찾는 일이 어떤 성취와 행복을 불러오는지 밝혀낸 놀라운 탐구이자 이 시대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다. 이제 시대가 변했고 수명이 길어졌다.
예전보다 더 오래 살게 되고, 더 늦게 성숙하며, 더 자주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 것이 현실인 지금, 어떤 나이든 어떤 단계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레이터 블루머들에 주목하고, 관심과 용기를 불어넣어줘야 할 때다. 스스로를 꽃피우는 일에는 정해진 때도, 기한이 없다. 우리가 무조건 정해진 성공 시간표에 순응하지 않아도 된다면, 우리 모두는 분명 각자의 일정대로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한 찬사들
프롤로그
1장 얼리 블루머에 대한 집착
2장 인간 평가의 잔인한 오류
3장 보다 따뜻한 인간 발달 평가
4장 레이트 블루머의 6가지 장점
5장 당신 자신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라
6장 체제 전복을 위해 그만둬라
7장 자기 회의라는 슈퍼 파워를 활용하라
8장 스스로를 더 나은 정원으로 옮겨 심어라
9장 기다린 보람, 진정한 롱런
: 이솝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거북이보다는 토끼를 더 높이 평가한다. 우리는 인생 출발점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는 사람들을 영웅시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들은 무시한다. 그러나 리치 칼가아드는 그건 정말 엄청난 실수라고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아니 어쩌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신동 시기를 지나서야 절정기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짜 성취에 필요한 지혜와 회복력, 평정심을 갖춰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많은 연구를 거쳐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책이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이라 믿는다.
: 이미 오래 전에 나왔어야 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은 이 책이 나올 더 좋은 시기란 바로 지금일지도 모른다. 리치 칼가아드는 레이트 블루머들의 가장 빛나는 삶을 증명하기 위해 ‘신동 이상’의 열기에 맞서는 훌륭한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만약 여러분이 간과되거나 과소평가 되어본 적이 있다면, 이 메시지의 중요성을 즉시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 리치 칼가아드는 우리 인간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들고 나와 우리 사회를 환기시킨다. 조기 성공형 인간이든 대기만성형 인간이든, 우리 모두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 그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다는 진리를 집중 조명한다. 그가 말하듯, 삶은 경주가 아니라 여정이기 때문이다.
: 보석 같은 책이다. 우리 인간의 독특한 특성들 중 하나는 각자의 감정과 생각과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문화에서 조기 성취는 터무니없을 만큼 과대평가되고 있어 가끔은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리치 칼가아드는 바로 이 조기 성취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올바른 사회적 인식과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인내와 경험과 지혜를 중히 여기게 해야 한다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면서 용기 있게 “임금님은 벌거숭이다!”라고 외친다.
: 리치 칼가아드는 우리 사회에 가장 뿌리 깊은 잘못된 믿음들 중 하나, 즉 시험 점수와 조기 성취가 삶의 성공을 가늠하는 가장 좋은 잣대라는 잘못된 믿음을 분석한다. 이 책은 영재들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안 좋은 일이며, 또한 정상적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사람들의 비범한 재능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입증해 보인다. 부모와 교육자, 기업의 임원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
: 리치 칼가아드는 오늘날의 문화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폭로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 믿음은 사실도 아닐 뿐더러 삶을 억누르기까지 한다. ‘지금쯤은 해내야지!’ 이는 20대나 30대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40대 이후에 듣는다면 아주 불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자. 당신은 전혀 잘못이 없다. 최고의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을 읽고 레이트 블루머가 되는 즐거움을 최대한 즐기길 바란다.
: 이 책의 핵심은 명확하다. 성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고갈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까 너무 늦어서 우리의 잠재력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란 절대 없다. 군에서 젊은 장교들은 전투 경험이 많고 산전수전 다 겪은 상사들한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에서 배운 지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로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우리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감내해야 하는 터무니없이 높은 성과 관련 압박과 불안에 대해 국민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 우리는 또 참고 기다리는 힘을 바탕으로 각자 나름대로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리치 칼가아드의 아주 놀랍고도 뛰어난 이 책을 하루라도 빨리 읽기 바란다. 수백만 명이 읽고 내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 모든 아이들에게 노벨상 수상자가 되고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또 18세 전에 솔로 첼리스트가 되라고 내모는 극도로 경쟁이 심한 우리 사회에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준다. 우리에게 삶은 놀랍도록 멋진 긴 여정이며, 사람들은 자신의 길을 찾는 건강한 탐구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해준다. 영감을 주는 각종 일화와 과학적 사실은 물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와 결국 멋진 성공에 이른 저자 자신의 구불구불한 경험담이 담겨 있어 한번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내려놓을 수가 없다.
톰 켈리 (IDEO 총괄본부장, 『( General Manager of IDEO )의저자』)
: 우리의 문화 속에서는 젊은 신동들의 멋진 성공담이 많은 사랑을 받지만, 칼가아드는 축적된 회복력과 통찰력, 그리고 지혜의 힘으로 뒤늦게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에게 주목한다. ‘레이트 블루머’라는 말을 가벼운 칭찬에서 명예 훈장 같은 말로 바꿔놓으며, 자유롭게 성공으로 향하는 당신 자신만의 길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 이 책에서 리치 칼가아드는 레이트 블루머가 실은 전혀 뒤늦게 꽃피는 사람들이 아니며,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중시하는 것들에서 벗어난 개인들에 더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 뒤늦게 꽃핀 사람들이나 스스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물론, 그런 사람들의 부모와 그런 사람들의 교사, 그런 사람들의 배우자, 그런 사람들의 고용주에게도 중요한 책이다.
경희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네 안의 늑대에 맞서라》, 《하트 오브 비즈니스》, 《하이프 머신》, 《최강의 단식》, 《타인의 친절》,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테슬라 모터스》, 《도시의 탄생》,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 《러브 팩추얼리》, 《디지털 매트릭스》, 《아틀라스 옵스큐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