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역사의 종말》의 저자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신작으로, 지금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세 가지 현상을 분석한다. 인정에 대한 요구, 타자 혐오, 포퓰리즘 정치가 그것이다. 이 현상은 모두 같은 이유, 즉 현대 사회의 필연인 정체성의 혼란과 불안에서 시작된다. 소속감을 갖기 어렵고 인정의 결핍을 겪어온 이들이 민족·인종·성별·종교에 몰두하게 되며, 이는 자신이 속한 집단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진 대상에 대한 혐오로 번지게 된다. 그리고 이처럼 개별 정체성을 기반으로 빗장을 걸어 잠그는 상황은 특정 정체성을 호명하고 자극하는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 출현하기 좋은 토양이 되어준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존엄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다를 수 있을까. 후쿠야마가 찾고자 하는 답이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에 등장하는 사례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의 것이지만, 이와 같은 모순은 정치적 진영논리와 종교의 유무와 지역에 따라 균열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한국 사회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 존엄에 대한 보편적 이해를 도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끊임없는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정치학자의 경고를 못 들은 척 넘어갈 수 없는 이유다.

서문 006
1장 존엄의 정치 021
2장 영혼의 세 번째 부분 035
3장 내적 자아와 외적 자아 055
4장 존엄성에서 민주주의로 073
5장 존엄성 혁명 081
6장 표현적 개인주의 093
7장 민족주의와 종교 107
8장 잘못 배달된 편지 129
9장 보이지 않는 인간 139
10장 존엄성의 대중화 155
11장 정체성에서 정체성들로 175
12장 국민 정체성 203
13장 국민의식을 위한 내러티브 225
14장 무엇을 할 것인가 257
주 286

: 지적이고 명쾌하다. 우리에게는 후쿠야마 같은 현명한 사상가들이 더 필요하다.
: 이 책은 그 자체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위험한 시대에 대한 고발장이다.
: 치밀하고 지혜로운 책이다. 빠른 속도로 험한 지형을 뚫고, 나아가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야심차고 도발적이다. 깊은 학식을 갖춘 이 책은 아마도 논쟁을 촉발할 것이다.
: 인간은 누구나 본래부터 존엄성을 인정받으려는 욕망을 갖고 있으며 그 욕망은 민주주의의 번영에도 필수불가결하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으면서도 절박한 목소리로 펼친다. 오늘날 민주주의를 둘러싼 위협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분석.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기적절한 책.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20년 4월 25일자 '책의 향기'
 - 중앙SUNDAY 2020년 5월 2일자 '책꽂이'

최근작 :<자유주의와 그 불만>,<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정치 질서의 기원> … 총 11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에코지능> … 총 94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인문교양, 경제경영, 심리학, 자기계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영미권 책을 우리말로 옮겨왔다.
옮긴 책으로 《불변의 법칙》, 《마음을 돌보는 뇌과학》,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역설계》, 《케플러》, 《왜 그는 더 우울한 걸까?》,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결정의 원칙》, 《마스터리의 법칙》,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친밀한 타인들》, 《멀티플라이어》 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최근작 :<당신이 모르는 자유주의>,<실전 추세 투자법>,<좋은 경제학 나쁜 경제학>등 총 638종
대표분야 :육아 1위 (브랜드 지수 222,409점), 경영전략/혁신 3위 (브랜드 지수 236,617점),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4위 (브랜드 지수 142,5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