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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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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더 협상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대다. 기존의 자유 무역 질서를 뒤흔들 싸늘한 칼바람이 분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캠페인에서 “대재앙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하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말을 듣지 않으면 탈퇴해버리겠다” 등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내 ‘앵그리 화이트 아메리칸’의 표심을 잡았고, 미국 중북부의 ‘러스트-벨트(Rust Belt)’를 휩쓸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당선 후 “멕시코가 말을 듣지 않으면 아예 NAFTA를 탈퇴해버리겠다”라며 협상을 시작하기 전부터 맥시코를 굴복시키고 있다.
중국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중국도 협상을 잘하며, 보복을 하는 나라다. 중국과 미국은 외나무다리에서 치킨게임을 할 것이며, 그 불똥은 분명 한국에도 튈 것이다. 게다가 트럼프가 한미 FTA를 ‘일자리 도둑’이라고 했으니 통상 갈등이 거센 파도처럼 몰려올 것이다. 우리도 대응하는 협상 전략을 세워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는 국제 협상 전문가이자 네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안세영 교수가 협상 전문가의 눈으로 분석한 트럼프 협상법을 공개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 협상 전략을 꼽은 책이다. 저자는 트럼프의 협상가적 자질과 전략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트럼프처럼 강력하고 예측 불가능한 협상자와 맞닥뜨렸을 때 상대할 수 있는 협상 전략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트럼프의 중국 후려치기로 시작된 세계 무역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전망하며, 그 틈바구니에서 우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협상 전략을 세워야 할지 면밀히 제시한다. 머리말 _ 고도의 협상 전략으로 대통령이 된 남자, 트럼프에게서 배우는 협상 전략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월 20일자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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