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증과 멘붕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불안한 이유, 불안 장애 진단하기, 피하지 않고 불안을 뛰어넘는 법, 수치심과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지기, 애착과 불안의 관계, 공황을 대하는 법, 회피의 악순환을 막는 안전기지 만들기, 불완전함을 드러내는 용기, 나쁜 아이가 자립하기 쉬운 이유 등을 담고 있다. 실제로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한 가지 이론이나 방법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접근 방식의 이점을 살리면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리되어 있다.
성격 장애와 발달 장애 치료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자신도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무섭고 서툴렀다고 말한다. 중학생 때부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기 시작해 사회생활을 할 때까지 점점 심해졌다고 한다. 때로는 학교에 가지 않았고 학술 모임도 긴장되어 피했다. 견딜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불편해 그런 기회를 계속 피하다 보니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저자는 울렁증과 멘붕에서 벗어났다.
여는 글: 나서는 게 서툰 사람들
1. 왜 사람들 앞에 서는 게 힘들까
2. 나는 울렁증이 있다
3. 불안과 싸우지 않는다
4. 불완전함에서 자유로워지려면
5. 애착과 불안
6. 피할수록 두려워진다
7. 받아들이기
8. 빈 종이보다 오답이 낫다
9. 공황을 대하는 법
10. 마음의 안전기지 찾기
11. 더 이상 도망가고 싶지 않다
닫는 글: 나도 울렁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