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쪽지>가 30주년을 맞았다. 2008년 12월 16일 김형모 발행인이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폐간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내인 강금주 변호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서 운영해 오고 있다. 세상이 변했고 십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도 조금은 달라졌지만, <십대들의 쪽지>는 여전히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십대들에게 좋은 친구다.
30년간 <십대들의 쪽지>의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는 이 소책자에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고, 그중 46편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었다. 소프라노 조수미부터 가수 김창완, 최재천 교수,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김제동 등 흔들리면서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선배들은 앞으로의 삶을 살며 이것만은 십대들이 가슴에 꼭 품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십대에게 <더 파이브>의 작가 정연식은 세상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막는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것은 내가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고백하고, 가수 양희은은 어려웠던 자신의 십대 시절을 들려주며 슬프고 아파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깊이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열린다고 말한다. 십대 시절엔 구름 밑의 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구름 위의 태양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 호봉토스트 이호봉 대표의 진심어린 조언이다.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십대에게 방송인 김제동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며 온 우주가 너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으니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교수는 방황은 젊음의 특권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악착같이 찾는 '아름다운 방황'를 적극 권하고 있다.
첫문장
세상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못 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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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5년 1월 2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수상 :2001년 황순원문학상, 1999년 만해문학상, 1997년 대산문학상, 1995년 한무숙문학상, 1994년 동인문학상, 1993년 현대문학상, 1991년 이산문학상,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1981년 이상문학상, 1980년 한국문학작가상 최근작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한 말씀만 하소서> ,<미망 1~3 세트 - 전3권> … 총 441종 (모두보기) 소개 :1931년에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학교 입학 전 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육이오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며 1남 4녀를 두었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과 진실된 필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1988년 하나뿐인 아들을 갑작스럽게 잃는 참척의 고통을 겪었고, 이를 일기로 써 내려간다. 그 일기를 엮은 『한 말씀만 하소서』는 자식을 잃은 애끓는 마음과 세상과 신을 향한 원망이 날것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깊이 위로해 준다. 더 나아가 삶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 모습은 인간 존재의 의미까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소설과 15편의 장편소설을 쓰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외에도 동화·산문집·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두루 남겼다. 특히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거목으로서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2006년 호암예술상,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최근작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큰글자책]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 총 71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대 명예교수.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초등학교를 다니고, 중학교 때 6·25 전쟁을 겪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단칸방을 전전했고, 대학 시절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한동안 취직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전쟁과 가난이 사람의 의지로는 어찌해 볼 수 없는 시련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그제야 비로소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퇴임 후에는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해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더불어 35년 넘게 네팔에서 의료 봉사를 했고, 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이사로 50년 넘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도왔다. 또 그를 주축으로 결성된 ‘예띠 시 낭송회’는 무려 25년 넘게 문학 공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에 출간해 40만 부가 판매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를 비롯해 40년간 모두 20여 종의 책을 썼다.
사람들은 그에게 자주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을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까?”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단순하다. “하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인생에는 뜻대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더군다나 삶은 예기치 않은 시련에 가장 크게 흔들린다. 그런데도 어쩔 수 없는 일을 해결해 보겠다고 집착하면 인생이 힘들어진다. 오히려 인생의 시련은 일상의 작은 기쁨들로 인해 회복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취해야 하는 유일한 삶의 태도는 어쩔 수 없는 일들은 받아들이되, 지금 여기에 있는 작은 기쁨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 누리는 것이다. 그런 사소한 즐거움이 쌓여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인생이 된다.
그래서인지 그의 인생은 유독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2011년 76세의 나이로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최고령으로 수석 졸업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고, 2003년부터 22년째 3대 13명이 한집에서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해 보일지 몰라도, 실상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뿐이라고 말한다.
아흔이 된 그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한다. 과거에 대한 부질없는 후회나 피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마음껏 한번 찾아보라고. 사소한 기쁨을 잃지 않는 한, 절대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이것이 바로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아야 하는 진짜 이유라고 말이다.
최근작 :<나는 기독교사입니다> ,<[큰글씨책] 우린 어쩌다 부부가 됐을까> ,<[큰글씨책] 울보선생의 명품인생>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과 과정을 마쳤다. <문학공간>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교사, 학생, 학부모,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청소년 코스타, 두란노아버지학교, 부부학교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현재 영훈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울보선생》, 《울보선생의 명품인생》, 《우린 어쩌다 부부가 됐을까》, 《아버지 파워》 외에도, 《나에게 너는 아름답다》, 《희망이 없으면 기다림도 없다》, 《솜사탕과 다리미》, 《자의 누리》 등의 시집이...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과 과정을 마쳤다. <문학공간>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교사, 학생, 학부모,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청소년 코스타, 두란노아버지학교, 부부학교 강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현재 영훈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울보선생》, 《울보선생의 명품인생》, 《우린 어쩌다 부부가 됐을까》, 《아버지 파워》 외에도, 《나에게 너는 아름답다》, 《희망이 없으면 기다림도 없다》, 《솜사탕과 다리미》, 《자의 누리》 등의 시집이 있다.
이메일 c3385097@hanmail.net
최근작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더 파이브 1~5권 세트 - 전5권> ,<더 파이브 5> … 총 15종 (모두보기) 소개 :정연식 작가는 1999년 스포츠지에 연재를 시작하며 만화가로 데뷔했다. 이어 '대한민국 출판 만화 대상', '오늘의 우리 만화상' 등을 수상했고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의 한국만화 특별전에 초청되기도 했다.
정연식 작가는 CF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동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만화가에서 앞으로 영화감독까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이 많다. 그래서인지 그는 자신을 '만화가'보다 '이야기꾼', '스토리텔러'라고 말하곤 한다.
최근작 :<금융법원론> ,<금융법 입문> ,<부동산개발 금융법> … 총 62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28기로 변호사 일을 하기도 했다. 미국 스탠퍼드 로스쿨 방문학자, 숭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거쳐 서강대학교에 자리 잡았다. 서강대학교 금융법센터장, 서강대학교 법학부 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 심의위원, 관세청 정부업무 자체평가위원, 국토교통부 법률고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공항공사 비상임이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28기로 변호사 일을 하기도 했다. 미국 스탠퍼드 로스쿨 방문학자, 숭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거쳐 서강대학교에 자리 잡았다. 서강대학교 금융법센터장, 서강대학교 법학부 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 심의위원, 관세청 정부업무 자체평가위원, 국토교통부 법률고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공항공사 비상임이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증권법학회 부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금융법입문〉(제2판)(2024), 〈부동산개발금융법〉(제2판)(2024), 〈특정금융정보법〉(2024), 〈전자금융거래법〉(2024), 〈신용정보법〉(2024), 〈판례회사법〉(2023), 〈상호금융업법〉(2023), 〈새마을금고법〉(2023), 〈산림조합법〉(2023), 〈수산업협동조합법〉(2023), 〈농업협동조합법〉(2023), 〈신용협동조합법〉(2023), 〈경제학입문: 돈의 작동원리〉(2023), 〈외부감사법〉(2021), 〈상호저축은행법〉(2021), 〈외국환거래법〉(개정판)(2023), 〈금융소비자보호법〉(2021), 〈자본시장법〉(2021), 〈여신전문금융업법〉(2021), 〈금융법강의 1: 금융행정〉(2020), 〈금융법강의 2: 금융상품〉(2020), 〈금융법강의 3: 금융기관〉(2020), 〈금융법강의 4: 금융시장〉(2020), 〈경제민주주의, 책임자본주의〉(2019), 〈기업공시〉(2012), 〈내부자거래〉(2010), 〈헤지펀드와 프라임 브로커: 역서〉(2009), 〈기업범죄와 내부통제〉(2005), 〈증권범죄와 집단소송〉(2004), 〈증권집단소송론〉(2004) 등 법학 관련 저술과 철학에 관심을 갖고 쓴 〈행복을 지키는 法〉(2017), 〈자유·평등·정의〉(2013)가 있다. 연구 논문으로는 ‘기업의 컴플라이언스와 책임에 관한 미국의 논의와 법적 시사점’(2017), ‘외국의 공매도규제와 법적시사점’(2009), ‘기업지배구조와 기관투자자의 역할’(2008) 등이 있다.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장편소설 〈모래무지와 두우쟁이〉(2005), 〈우리는 다시 강에서 만난다〉(2021)와 에세이 〈방황도 힘이 된다〉(2014)를 쓰기도 했다.
최근작 :<빅디자인> ,<퍼플피플 2.0>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 총 10종 (모두보기) SNS :http://twitter.com/YoungSeKim 소개 :그가 디자인하면 혁신이 되고 바로 트렌드로 자리 잡는 세계적인 디자인 구루 김영세는 198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INNODESIGN)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디자이너의 인생을 시작한다.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로 유학길에 오른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는 순간, 유학을 마친 후 자신의 디자인 회사를 창업해서 한국에 산업디자인의 뿌리를 내리겠다고 결심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그의 행보는 현재진행 중이다.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IDEA 금 · 은 · 동상을 모두 휩쓰는 진기록을 남겼으며, 독일의 iF와 reddot, 일본의 Good Design Award 등의 세계적 권위가 있는 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언론도 그를 주목하여 영국의 디자인 전문지 『디자인(DESIGN)』은 그의 활동을 커버스토리로 다루었으며, 일본의 경제지 『닛케이(Nikkei)』는 이노디자인을 미국의 IDEO, 영국의 세이모어파월, 이탈리아의 카스텔리 디자인 등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들과 함께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그는 240여 차례나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나라에 산업디자인의 위상을 제고시키겠다는 그의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2016년 이노디자인 창업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했던 그의 미래 프로젝트인 DXL-랩의 론칭과 이번 출간하게 된 ‘빅디자인’ 이론은 그때 동시에 출범한 것이었다.
30년간 디자이너로서 살아온 그의 체험은 실리콘밸리가 주도하는 1,000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변화를 예감하게 만들어주었다. 디지털이 바꾸어가는 세상의 변화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깨달음으로 그는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재조명하게 된다.
과거의 디자인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서 답을 찾는 것이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디자인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변화하는 세상에 필요한 것인가”의 답을 찾아가는 일이라는 깨달음을 그는 ‘빅디자인’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일이 바로 ‘빅디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스타트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에서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을 꿈꾸는 첫 번째 디자이너로 변신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12억짜리 냅킨 한 장』, 『이노베이터』, 『이매지너』, 『퍼플피플』 등이 있다.
최근작 :<길을 묻다>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아름다운 바람개비>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일제 강점기에 전북 군산의 시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과정을 일본어 교과서로 마쳐야 했다. 1945년 해방 후 이리여고에서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뉴욕의 메리 이머큘리트 병원(Mary Immaculate Hospital)과 퀸스 종합 병원(Queen’s Hospital Center)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8년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했고 1978년 국내 여의사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을 설립했다. 의료보험제도가 없던 시절 ‘보증금 없는 병원’을 써 붙이는 등 병원 문턱을 낮추고 무의촌과 낙도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에 앞장섰다. 의료 취약지인 백령도와 철원, 양평에서 적자를 감수하며 의료 수혜의 폭을 넓히는 데 헌신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민간인으로서는 최고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인재 양성을 위해 1998년 가천의과학대학교를 설립했으며, 경원대학교를 인수했다. 2012년에는 4개 대학을 통합해 학생 수 기준으로 수도권 사립 3위 규모인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사재를 포함해 1천 6백억여 원을 들여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기초 의과학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2009년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과학기술훈장을 받았다.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UN 여성대회 정부 대표, 서울대 의대 동창회장, 의사협회 100주년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현재 가천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가천의대 길병원,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미추홀봉사단, 경인일보에 이르기까지, 의료ㆍ교육ㆍ문화ㆍ봉사ㆍ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최근작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1~10 세트 - 전10권>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이다. 2000년 세계 여덟 번째,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천 미터 14좌를 모두 올랐고, 위성봉인 얄룽캉과 로체샤르까지 올라 2007년에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미터 16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람들은 그의 성공을 기억하지만 엄홍길 대장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열여덟 번의 실패다. 서른여덟 번 8천 미터 봉우리를 오르는 동안, 수없이 좌절하고 실패했으며 열 명의 동료를 잃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한 실패 덕분에 오히려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새로운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그는 산을 내려와 새로운 인생의 17좌를 오르고 있다. 2008년 5월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하고 히말라야 산간 오지 마을에 학교를 세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바쁘게 발로 뛰고 있다.
현재 재단법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주)밀레 기술 고문,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 소방방재청 국민안전정책자문위원, 국민생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안전처,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육군사관학교, 대한적십자사,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코이카,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2013년 자랑스러운 대한국민 대상(문화체육대상 국위선양 부문)을 수상했으며, 동아일보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에 선정되었다. 체육훈장 청룡장, 대한민국 산악대상, 체육훈장맹호장, 체육훈장 거상장 등을 받았다. 《내 가슴에 묻은 별》,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불멸의 도전》,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등의 책을 썼다.
최근작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이상재 - Letters Ⅱ: Lost Days> ,<이상재 - 편지 Painted Times II>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클라리네티스트. 피바디 음대 최초의 시각장애인 음악박사로도 유명하다.
- The Peabody Conservatory of Music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수석 졸업
- '2009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부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Peabody Lynn Taylor Hebden Prize in Performance' 수상- 우크라이나 심포니, 토쿄 게이다이 필하모니, 파나마 국립교향악단 등 80여 회 협연 및 New York Carnegie Hall, UN 본부,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극장, 러시아 모스코바 '작곡가의 집' 등에서 20여 회의 독주회와 300여 회의 실내악 연주회 개최 2003년 브람스 탄생170주년 기념 음반 'Brahms Sonatas, Schumann Romances' 발매(EMI) 2008년 '이상재의 편지 Painted Times II' 발매(Sony BMG) 현 나사렛대학교 음악학부 관현악과 교수'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Hearts of Vision Chamber Orchestra)' 음악감독
최근작 :<좋은 변론, 좋은 변호사> ,<건설분쟁관계법> ,<잊을 수 없는 증인>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198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법원행정처 등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법무법인 세종에서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법률 교육에도 열정을 쏟아왔으며, 여러 강의를 통해 후배 양성에 힘써왔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건설분쟁관계법, 언론분쟁과 법, 수필집 잊을 수 없는 증인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엄마 충전> ,<Aina the Healer> ,<힐러 아이나> … 총 37종 (모두보기) SNS :http://youtube.com/dreampanorama 소개 :스물다섯 살에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꿈목록을 작성한 후, 80개국에서 73개의 꿈에 도전하며 살아왔습니다. 2010년에 출간한 첫 번째 책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시작으로 꿈, 사랑, 행복을 담은 여러 저서들을 통해 50만 명의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25개월에 걸쳐 전 세계 47개국에서 500여 명의 꿈과 사랑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와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를 출간했고, 직접 촬영·출연·내래이션한 다큐가 〈SBS스페셜〉 ‘나는 산다-김수영, 꿈의 파노라마’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었습니다.
〈Fly to your dream〉을 포함한 여러 곡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동화책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힐링 에세이 《마음스파》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꿈의 씨앗을 나눴습니다. 유튜브 채널 〈김수영TV〉, 온라인 수업 <김수영스쿨〉, 국내외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첫째 만복덩이의 첫 번째 생일 선물로 그림책 《온 우주가 너를 사랑해》를, 둘째 백만송이를 위해 동화책 《힐러 아이나》를, 이어서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는 그림책 《엄마충전》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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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홀리 스피치>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2남 2녀 중 맏이로 태어나, 중학교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겨진 어머니를 위해 치열하게 땅만 보며 살았다. 두 번의 아나운서 공채에서 고배를 마시고, 마침내 1981년 KBS 아나운서로 선발되었다. 첫 방송 날, 곧바로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되어 11년 동안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의 수많은 소식들을 전하며 역동적인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95년 박성범 앵커와 결혼 후 모태신앙인인 남편과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후 방송, 강연, 집필을 통해 하나님의 증언자가 되겠다는 인생 사명서대로 간증 집회, 동기부여 강연, 그리고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상냥한 억양,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몸짓언어를 통해, 객관적 뉴스를 전달했던 앵커의 이미지를 넘어, 친근하고 따뜻하며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있는 위로자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성신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웨일즈대학교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KBS 아나운서에 입사하여, 이후 11년간 KBS 9시 뉴스 진행을 맡았다. 한세대학교 미디어 영상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CTS TV <아름다운 세상>을 진행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사람에게 비전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수상 :2021년 만해문학상, 2021년 청마문학상(통영시문학상), 2021년 고산문학대상, 2013년 질마재 문학상, 1990년 소월시문학상 최근작 :<나만의 미당시>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매일, 시 한 잔> … 총 85종 (모두보기) 소개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 시집 『태양미사』 『왼손을 위한 협주곡』 『미완성의 연가』 『달걀 속의 생』 『어떻게 밖으로 나갈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싸움』 『냄비는 둥둥』 『도미는 도마 위에서』 『희망이 외롭다』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소설집 『산타페로 가는 사람』, 장편소설 『왼쪽 날개가 약간 무거운 새』 등을 펴냈다.
최근작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빈곤 지역에서 아이들과 만나기 시작해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 치료에 뛰어들기도 했다. 교육·복지·치유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성장학교 별’을 설립해 한국 사회에 치유적 대안학교 모델을 만들었다. 진료실에서만 치유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주민·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유가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새로운 실천을 늘 모색하고 있다.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너에게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너에게
친구가 나보다 잘나 보여 작아진 너에게
흔들리면서도 별을 바라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마흔여섯 명의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
<십대들의 쪽지>가 30주년을 맞았다. 2008년 12월 16일 김형모 발행인이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폐간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내인 강금주 변호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서 운영해 오고 있다. 세상이 변했고 십대 청소년들이 갖는 고민도 조금은 달라졌지만, <십대들의 쪽지>는 여전히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십대들에게 좋은 친구다.
30년간 <십대들의 쪽지>의 취지에 공감해 원고료도 없는 이 소책자에 많은 사회 명사들이 원고를 썼고, 그중 46편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었다. 소프라노 조수미부터 가수 김창완, 최재천 교수,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김제동 등 흔들리면서도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선배들은 앞으로의 삶을 살며 이것만은 십대들이 가슴에 꼭 품어 주었으면 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생각지 못한 벽에 부딪혀 넘어진 십대에게 <더 파이브>의 작가 정연식은 세상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막는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것은 내가 잘하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고백하고, 가수 양희은 씨는 어려웠던 자신의 십대 시절을 들려주며 슬프고 아파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깊이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열린다고 말한다. 십대 시절엔 구름 밑의 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구름 위의 태양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 호봉토스트 이호봉 대표의 진심어린 조언이다.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십대에게 방송인 김제동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며 온 우주가 너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으니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교수는 방황은 젊음의 특권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악착같이 찾는 ‘아름다운 방황’를 적극 권하고 있다.
친구와의 비교 속에 자꾸만 움츠러드는 십대에게 영어 강사 문단열은 속도와 성취, 쾌락만을 좇았던 자신의 지난 일을 들려주며 중요한 것은 남보다 얼마나 더 빨리 앞서가느냐가 아니라 삶의 방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 정신과 의사 안병은 씨는 사람은 모두 완벽하지 않으니 자신이 가진 문제보다는 장점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일찍부터 정답만을 찾아내는 데 익숙해진 십대들은 꿈을 말할 때도 이것이 정답일까를 고민한다고 한다. ‘꿈’마저 숙제가 되어 버린 것이다. 먼저 가슴 뛰는 꿈을 찾았고 때로 넘어지고, 벽에 부딪히며 인생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온 인생 선배들이 마음을 열고 건네는 이야기들은 자주 흔들리고, 쉽게 포기하려는 십대들에게 좋은 ‘길잡이별’이 되어 줄 것이다.
★ 십대들의 쪽지는……
<십대들의 쪽지>는 16절지 반쪽 크기의 종이 16쪽을 묶어 만든 소책자이다. 신학교 졸업반이었던 김형모 씨가 아끼던 책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1984년 9월 발행한 것이 그 시작이다.
청소년들의 상담 내용과 사회 명사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 좋은 글귀 등이 실린 이 작은 책에 대한 십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청소년 상담 문화라는 것이 없던 시절 <십대들의 쪽지>는 십대들이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는 탈출구가 되었고,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십대가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십대들의 쪽지’라고 쓰인 소책자가 있었고, 전화 사서함을 이용해 직접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십대들의 쪽지>가 정부 후원금도, 광고도 없이 30년간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김형모 발행인의 열정과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힘들어서 쪽지 발행을 그만두게 될까 봐 딸 이름도 ‘쪽지’라고 지었다. 2008년 급성췌장염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그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 가며 25년간 십대들의 쪽지를 만들어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단체에 무료로 보냈다. 십대들의 수많은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냈고, 어떤 때는 직접 달려가 함께 울어 주었다.
그는 아이의 분유 값까지 아껴 가며 발행 비용을 마련했고, 더러는 막노동을 하기도 했다. 강연 수입과 책 인세를 모두 쏟아부었고, IMF 때는 강연 수입이 줄어 전셋집을 내놓고 매트리스 하나 간신히 들어갈 옥탑방에 살며 제작비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의 뜻을 이어 아내 강금주 씨가 <십대들의 쪽지>를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