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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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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인물이다.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흑인 최초로 미 합참의장이 되었고, 국무장관의 자리까지 올랐다. 지금도 전 세계인들은 주요국의 대통령 못지않게 그를 뛰어난 군인으로서 또한 유능한 고위 공직자로서 기억하고 있다.
그는 은퇴 후 세계 유수 기업의 임원이 될 수도 있었고, 대통령 후보로 부상하기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보다는 전쟁과 군사, 외교와 언론이라는 국가적으로도 가장 중차대하고 복잡한 현장에서 보여준 자신의 리더십과 원칙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데 남은 생애를 보내고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종을 초월한 탁월한 리더십과 불굴의 의지로 미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지도자로서, 전쟁과 외교의 책임자로서 그가 겪은 일들은 모두 범인(凡人)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수준의 ‘실전’이었다. 그런 콜린 파월이 스스로 무수한 고난과 역경을 거치며 최고의 리더로 평가받기까지, 현장에서 얻은 리더십에 관한 깊은 통찰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서문 : 흑인 최초의 미국합동참모본부의장을 거쳐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은 21세기 비전을 제시한 가장 존경받는 군인이자 외교관이다. 그는 자메이카 이민가정에서 태어나, 인종을 초월한 탁월한 리더십과 불굴의 의지로 미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지도자로 우뚝 섰다.
이 책은 무수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아메리카드림을 이룬 그의 신념과 원칙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쟁과 군사, 외교와 언론이라는 국가적으로도 가장 중차대하고 복잡한 현장에서 보여준 그의 리더십은, 실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었다. 특히 1970년대 주한미군 대대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분단현실과 성장의 역사를 현장에서 함께한 파월 장군의 탁월한 리더십은 한국 독자들에게 더욱 깊은 영감과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1997년에 출간한 자서전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되는 이 책을 통해 리더십에 관한 그의 이야기가 한국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달되기를 바란다. 20년 넘게 알고 지낸 그는 한 번 두드린 돌다리도 다시 두드리고 건널 정도로 신중한 성품의 소유자다. 이 책에도 그의 진지하고 세심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난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한국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간직한 파월 장군이 여전히 아리랑TV를 즐겨 보는, 한국인의 영원한 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3년 3월 16일자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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