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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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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칼지의 장편소설로, <노인의 전쟁>의 후속작이다. 후속편이지만, 주인공도 다르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 1인칭이었던 시점이 3인칭으로 바뀌었고, 분위기는 진중해졌으며, 이야기는 훨씬 복잡해졌다. <노인의 전쟁>의 주인공이며 유머감각을 한없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 페리 할아버지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 책의 실제적인 주인공 재러드 디랙은 존 페리와는 정반대에 가까운 인물로 딱딱하고, 어둡고, 슬프다. 존 페리는 75세에 젊은이의 몸을 얻었고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재러드는 한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청년의 몸과 중년의 의식을 얻었고 전쟁을 위해 태어났다. 젊고, 빠르고, 강하며,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유령여단'으로. 우주는 인류에게 위험한 곳이다. 그리고 더 위험해질 참이다. 우주 종족(르레이, 에네샤, 오빈)이 인류 팽창을 막기 위해 연합했다. 이 종족들을 묶어주는 열쇠는 바로 인류를 배신한 과학자 샤를 부탱. 그는 우주개척방위군의 가장 큰 비밀을 알고 있다. 의식 전이, 뇌도우미 개발, 신체 생성 연구에 주도적인 인물이었던 그가 우주개척연맹을 배신한 것이다. 그리고 전쟁을 주도한 것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부탱이 왜 인류를 배신했는지 알아내야만 한다. 전편 『노인의 전쟁』 줄거리 | PART 01 | PART 02 | 옮긴이의 말 : 스티븐 킹이 SF에 손을 댄다면 존 스칼지의 반만 재미있어도 행운일 것이다. : 긴장감 넘치는 밀리터리 액션, 날카로운 인물 묘사, 철학적 접근이 더할 수 없이 신선한 소설이다. SF 판타지 마니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스타십 트루퍼스>와 <유니버설 솔저>의 혼합물. 『유령여단』은 최고의 밀리터리 SF 전통 속에서 각성, 배신, 전투를 재현한다. : 존 스칼지는 굉장한 작품 『노인의 전쟁』 하나만 내고 사라지는 작가가 아닐까 하는 의혹을 불식시켰다. 『유령여단』은 전쟁, 전투, 외교, 음모가 얽힌 웅장한 이야기다. : 빠르고 깊게, 눈부신 기술 개념들이 군사적인 음모 사이사이를 가르고 들어간다. 이 작가가 보여주는 우주가, 이 작가가 보여주는 인물이, 이 작가가 가지고 노는 상황들이 좋다. 그리고 아직 남은 속편이 더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 존 스칼지의 놀랍도록 능란한 첫 소설 『노인의 전쟁』은 고인이 된 로버트 하인라인이 직접 쓴 작품처럼 읽힌다. 이 데뷔작에 존경을 표하는 동시에 아무리 낡아빠진 비유라도 독창적으로 접근하면 제대로 터질 수 있음을 확인하게 한 작품이다. - 『노인의 전쟁』 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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