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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사 윤무부 교수가 어린이들에게 새의 생태와 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들려준다.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새에 미쳐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 속에서 만난 새의 이야기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차분하게 펼쳐진다.

일상 생활에서는 허술하고 빈틈이 많지만, 좋아하는 '새'에 관련한 일이라면 며칠밤을 새고, 바위산을 오르고, 2~3일 동안 씻지 않는 것도 감수하는 열정을 지닌 지은이의 삶이 멋지게 느껴진다. 좋아하는 일 한 가지만 열심히 해도 성공하고 행복한 일생을 보낼 수 있다는 실례를 보여준다.

오랜 시간 동안 한 우물을 파 마침내 꿈을 이룬 우리 시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우물 시리즈' 첫번째 권이다.

최근작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 새도감>,<구석구석 놀라운 우리나라>,<새>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한국교원대학교 생물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30년간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새를 연구했고, 명예교수로 있는 지금도 꾸준히 새 관찰과 보호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펴낸 책으로 《한국의 새》, 《한국의 철새》, 《한국의 텃새》, 《한국의 천연기념물》, 《한국의 습지, 세계의 새》, 《새박사 새를 잡다》 등이 있다.
최근작 :<세레요한> … 총 27종 (모두보기)
소개 :동시와 함께 어우러지는 그림을 즐겨 그리는 화가입니다. 그 동안 동시집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 『샛강 아이』,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얘, 내 옆에 앉아!』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윤무부 (지은이)의 말
나의 하루는 새들과 함께 시작합니다. 베란다에서 키우는 귀여운 콩새 울음소리에 잠이 깨고, 벽에 걸린 까막딱따구리의 사진을 보며 아침밥을 먹지요. 또 휴대 전화 벨 소리는 귀여운 종달새 울음소리이고, 명함에는 화려한 후투티가 새겨져 있답니다.

우리 집에는 30년 동안 모은 새의 사진과 비디오 테이프가 가득 들어찬 방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나의 재산 목록 1호입니다. 아무리 늦게 집에 가더라도 사진들을 들춰 본 다음 잠자리에 들어야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부지런히 다리품을 팔면서 새를 연구하며 사진을 찍고,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것 역시 새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지요.

큰 욕심은 없습니다. 그저 나의 이 작은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를 알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요, 행복입니다. 앞으로도 나는 새와 함께하며 새를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 여러분도 나처럼 새를 사랑하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무언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마음은 훗날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 아주 좋은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