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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잔뜩 난 알렉스가 만들어 낸 무시무시한 화딱지 이야기. 알렉스가 화를 내면 화딱지는 몸집이 점점 커진다. 화딱지가 대신 화를 내 주어서 속이 시원하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알렉스는 점점 더 외로워지는데….

최근작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종교 탓이 아니에요>,<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 총 66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소개 :1984년 독일 서부의 부퍼탈에서 태어났습니다. 엘브루흐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뭐든지 그림으로 표현하길 좋아했습니다. 그 뒤로 엘브루흐는 좋은 평판을 받은 어린이 책의 삽화를 그렸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책의 삽화를 그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작 : … 총 75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본대학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이후 식물원에서 정원사 교육을 받고 오랫동안 꿈꾸던 정원사가 되었다. 옮긴 책으로 《하늘을 나는 교실》, 《라스무스와 폰투스》, 《라스무스와 방랑자》, 《그 여자가 날 데려갔어》 등이 있다.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을 나 대신 다른 사람이 속 시원히 말해 주길 바랄 때가 있을 거예요. 화딱지처럼 무시무시한 친구가 다른 사람들을 겁먹게 만든다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게 없겠지요. 알렉산더는 화딱지를 통해 엄마에게 대들기도 하고 마리를 혼내 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한테 불만을 모두 털어놓지요. 그런데 참 이상했어요. 화딱지가 점점 성가시게 느껴졌거든요. 작은 기사 지그무트가 무시무시하게 생긴 갑옷과 창으로 가장하고 다른 사람들을 복종시킨 후, 외로워하던 것과 마찬가지였지요. 여러분도 화가 날 때가 종종 있을 거예요.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혹시 화딱지 같은 친구가 대신 나서서 해결해 주긴 바라는 건 아니겠지요? 공원에서 만난 아마데우스는 이 세상을 강요해서 되는 일은 없다고 했어요. 아무리 상대방을 위하는 일이라도 그건 알 될 말이라고 했지요. 동화 속의 지그무트나 알렉산더처럼 우리 주위에서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상대방을 누르려는 사람을 진정으로 강하다고 할 수 없을 거예요.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도 책 읽는 재미와 더불어 작가의 의도하는 바가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책을 선정해 편집 일에도 애써 주신 편집부 여러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옮긴이의 말 문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