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펭귄 태키의 유쾌한 정글 탈출기. 꼬마 펭귄 태키는 다소 유별나다. 친구들이 모두 낮잠 잘 시간에 얼음 조각을 타고 신나는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마침내 도착한 정글에서 코끼리에게 잡혀 꼼짝없이 꽃병 안에 갇힐 위기에 처하지만, 특유의 엉뚱함으로 멋지게 정글을 탈출한다. 이처럼 태키는 언제나 엉뚱한 일을 벌이지만, 못 말리는 천진난만함으로 유쾌한 결말을 가져온다.
우리는 때로 남과 다른 의견을 내는 데 주저하게 된다. 규칙과 규범에 얽매이기도 하고, 혼자만 뒤처지는 게 아닌지 걱정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다면 얼마나 재미없고 심심할까? 태키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사랑받는 친구이다. 엉뚱한 일을 벌이지만 덕분에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 <태키의 신나는 모험>은 남과 똑같아지고 싶지 않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미국 일리노이 주 에버스턴에서 태어났으며, 휠록대학을 졸업한 뒤 10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육아 휴직 동안 삽화를 그리다가 편집자의 권유로 동화작가가 되었다. 교사 시절 아이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마음이 너무 아파!』, 『내가 먼저야!』, 『작가가 될 거야!』, 『펭귄 태키』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썼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어린이책, 청소년책, 성인책을 두루 기획하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외국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고맙습니다 선생님》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책이 좋은 걸 어떡해》 《내일은 달라질 거야》 등이 있습니다.
서애경 (옮긴이)의 말
남과 똑같아지고 싶지 않은 모든 어린이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태키의 엉뚱한 발랄함이 그림책 바깥까지 환하게 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