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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된 첫날, 베라는 같은 반 남자 친구 페데리코에게 홀딱 반해 친해지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여기저기 쪽지를 보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노력하지만, 페데리코는 별다른 반응이 없고, 되려 여자 친구보다는 축구공이 낫다고 말한다.

항상 끈이 풀린 신발을 고집스레 신고 다니다 버스에 발이 끼기도 하고, 간식으로 싸 온 사과를 같은 반 남자 아이들이 발로 차 벌점을 받기도 하는 등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열세 살 주인공 베라. 쟈다의 생일 파티에서는 남학생들과 친해질 기대에 잔뜩 부풀어 한껏 뽐내고 가지만 오히려 동물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베라는 우울하거나 가족에게 화가 날 때, 학교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거나 친구들이 실망시켰을 때, 특히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자신만의 비밀 일기장을 펼쳐 놓고 이런저런 속마음을 표현한다. ‘지금은 세상의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미래는 뭔가 달라지겠지?’ ‘그렇지? 그렇지?’ 베라는 항상 스스로 다짐도 한다.

문장 사이사이 여러 가지 귀엽고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주인공 베라의 다양한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기호이다. 사람의 눈, 코, 입의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어 독자들이 주인공에게 쉽게 동화되며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지게 해 준다. 저자는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표현한 책에 수상하는 ‘삐삐 롱스타킹’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작품에서도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유쾌하게 잘 표현하였다.

최근작 :<첫사랑 비밀 일기>
소개 :한번 읽기 시작하면 금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 작가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엄마이자 학교 선생님입니다. 1999년 <어린이 신문 래리>라는 작품에서 특유의 재치 넘치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 내어 이탈리아 삐삐 롱스타킹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최근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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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Universita’ per Stranieri Perugia 언어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서강대학교 국제 문화 교육원,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등 이탈리아어 강사를 역임하며 이탈리아어 도서들을 번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