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리어의 글에 헬렌 옥스버리가 그림을 그렸다. 헬렌 옥슨버리는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에 4번 후보작을 올리고, 2번 수상한(그중 한 번이 바로 이 책이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헬렌 옥슨버리는 따뜻하고 반짝이는 시선으로 쾅글왕글이 사는 세상과 엉뚱하고 친근한 캐릭터들을 놀랄 만큼 자연스럽고 다채롭게 그려 냈다. 그리하여 마치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듯한 이 그림책이 탄생했다.
과자 나무 꼭대기에 쾅글왕글이 앉아 있다. 리본과 종과 레이스가 잔뜩 달린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잼하고 젤리하고 빵이 난 제일 좋아”라고 중얼거리는 쾅글왕글은 사실 좀 외로웠다. 바로 그때 카나리아 부부가 찾아와 멋진 모자에 멋진 집을 짓겠다고 한다. 곧이어 황새, 오리, 올빼미, 달팽이, 벌. 울퉁불퉁이, 파란 원숭이, 송아지, 박쥐. 모두 와서 쾅글왕글의 모자에 집을 짓는데….
영국의 난센스 시인이자 화가이다. 전통적인 논리에서 벗어난 무의미한 말로 환상적인 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글과 기이하고 환상적인 그림을 곁들인 책을 여럿 발표하여 ‘난센스의 아버지’로 불린다. 대표작으로 《난센스 책 The Book of Nonsense》, 《난센스 노래와 이야기 Nonsense Songs and Stories》 들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156,446점), 그림책 3위 (브랜드 지수 2,787,664점), 그림책 13위 (브랜드 지수 62,296점)
추천도서 :
<한양 1770년> 저는 읽고 싶은 책의 표지, 뒷표지, 목차 그리고 머리말을 순서대로 읽어, 책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떨림의 독서를 충분히 즐긴 후에야 본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소개하는 <한양 1770년>은 1770년 정월대보름 하루를 통해 조선 후기 생활사의 모든 것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작은역사> 시리즈 5권 중 한 권으로, 7년간의 지난한 작업을 통해 완성된 그림책이며, 편집, 기획, 디자인 포맷을 수출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읽은 이로 하여금 그림책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