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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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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을 다룬 최옥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 이별의 상처를 통해 이루어내는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연애소설이다. 스물여섯 살의 취업 준비생인 희수와 이민으로 뿌리 뽑힌 아픔을 가진 영어강사 대희와의 만남과 급작스런 이별, 극복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만남과 고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희수와 대희, 두 사람은 우연인 듯 자연스러운 만남을 시작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늘 불완전하고 불안하다. 대희는 희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도 희수의 사랑 앞에 완전히 자신을 내려놓지 못한다. 대희는 끝내 자신이 태어났다가 떠났고 다시 돌아온, 서울의 구체적인 공간에 착지하여 뿌리 내리지 못한다. 희수 또한 한 계절 내내 포옹하고 사랑하면서도 둥지를 틀었다는 정착감에는 이르지 못한다. 그리고 대희는 어느날 갑작스럽게 떠나는데… 프롤로그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9년 1월 31일 잠깐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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