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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을 다룬 최옥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 이별의 상처를 통해 이루어내는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연애소설이다. 스물여섯 살의 취업 준비생인 희수와 이민으로 뿌리 뽑힌 아픔을 가진 영어강사 대희와의 만남과 급작스런 이별, 극복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만남과 고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희수와 대희, 두 사람은 우연인 듯 자연스러운 만남을 시작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늘 불완전하고 불안하다. 대희는 희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도 희수의 사랑 앞에 완전히 자신을 내려놓지 못한다.

대희는 끝내 자신이 태어났다가 떠났고 다시 돌아온, 서울의 구체적인 공간에 착지하여 뿌리 내리지 못한다. 희수 또한 한 계절 내내 포옹하고 사랑하면서도 둥지를 틀었다는 정착감에는 이르지 못한다. 그리고 대희는 어느날 갑작스럽게 떠나는데…

프롤로그
1. 버스 정류장
2. 그 곳, 그 시간에
3. 자작나무를 찾아서 1
4. 섣달 그믐날
5. 판(版)
6. 트리허깅
7. 언플러그드 선데이
8. 상자 속에서
9. 네 살을 찢고 싶어
10. 우츄프라카치아
11. 추파춥스 키드
12. My Funny Valentine
13. 사랑의 변주를 견디는 법
14. 자작나무를 찾아서 2
15. 이별의 형식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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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09년 1월 31일 잠깐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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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최옥정 (지은이)의 말
네가 아니라 내가 있었다. 이 방의 또 다른 거주자, 나. 잊지 말아야지. 하하하하……. 나는 내 머리를 한 대 쥐어박는다. 너는 그때서야 나를 마주보고 웃어준다.
그래, 다 괜찮다. 하지만 나를 경멸하지는 말아다오.
사소한 이야기를 엄청나게,
엄청난 이야기를 사소하게.
그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너의 웃음이 훈수한다.
음…… 그러면 되겠네. 나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