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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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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의 생애 마지막 3년을 재조명하는 책. 체 게바라의 유품 중, 마지막까지 베일에 감추어져 있던 녹색 스프링노트 속, 69편의 시를 통해 체 게바라의 마지막 행적을 좇는다. 체 게바라 사망 당시, 그가 메고 다닌 배낭 속에서 발견된 녹색 노트에는 체 게바라가 좋아했던 네 명의 시인의 시들이 적혀져 있었다.
그는 왜 노트에다, 그것도 살벌한 전장에서 시들을 필사했을까? 69편의 시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 필사되었을까? 멕시코국립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중남미 시인으로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저자는 여러 자료들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체 게바라, 체 게바라와 시인들과의 관계, 체 게바라의 혁명정신과 시들과의 관계 등을 정리했다. 필사된 시들을 분석하고, 체 게바라와 그가 사랑했던 시인 파블로 네루다, 세사르 바예호, 니콜라스 기옌, 레온 펠리뻬 간의 관계를 조명했다. 그리고 그 시들 간의 시간적, 장소적 상관관계를 유추해냈다. 이 책에서는 서술의 편의를 위해 아프리카 시절, 쿠바 시절, 볼리비아 시절 3기로 나누어 69편의 시들을 살펴본다. 책의 3부에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체 게바라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체 게바라의 사망에 관해서는 워낙 설이 분분하기에, 비록 인용이긴 하지만 사망 당시 증인들의 인터뷰도 실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체 게바라 관련 사진들 중, 별다른 설명 없이 게재된 것들에는 그 배경 이야기까지 덧붙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9년 6월 27일자 '한줄 읽기' - 한겨레 신문 2009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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