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아이들은 학업적 성취만이 아닌 성실, 배려, 용기처럼 어린이들 마음에 담아주어야 할 여러 가치가 있다. 넘어지고 일어나면서 걷기를 배우듯이 어려움을 겪을 때 헤쳐갈 수 있게 하는 것은 아이들이 지닌 마음의 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치만세' 시리즈 제1권인 이 책에서는 잠꾸러기 기찬이의 좌충우돌을 통해 '마음의 힘이 가장 중요해!'라고 말하고 있다.
기찬이는 소문난 잠꾸러기다. 오늘도 늦잠을 자고 '앞으로 지각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엉덩이로 쓰는 창피까지 당한 기찬이. 못말리는 늦잠꾸러기 기찬이에게 어느 날 꼬꼬 자명종이 생긴다. 닭 두 마리가 그려진 동그란 시계를 머리맡에 놓고 잠든 다음날 아침, 기찬이를 깨운 것은 "꼬꼬댁 꼬꼬" 날개를 퍼덕이며 울어대는 진짜 닭이다. 기찬이는 과연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갈 수 있을까?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해 지금은 어린이책을 쓰고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다-지적 호기심이 가득한 우아한 수의 세계'로 제4회 길벗스쿨 지식교양만화상 대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모이면 보이는 빅』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알아 가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명랑하고, 활기가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를 지었습니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엄마 사용법》, 《다름이의 남다른 이야기》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