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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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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존 브록만이 그동안 엣지의 지적 성과를 담은 인터뷰, 기고문, 강연문 등의 글들을 편집하여 마음, 문화, 생각, 생명, 우주의 다섯 분야로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2권으로, 우리 시대 문화의 가장 첨예한 쟁점과 첨단 지식들을 다룬다.
언어, 학문, 예술, 제도, 테크놀로지, IT 등 인류가 만들어낸 물질적, 정신적 소득인 문화는 인류가 가진 가장 폭발적인 힘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문화 변화의 속도와 영향력이 빠르고 광범위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세대가 가장 첨예하게 던져야 할 질문, 즉 ‘문화는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그로 인해 우리의 삶과 사유방식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우리는 무엇에 주목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문화’를 해부대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철학, 미학, 생물공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복잡계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들의 문화연구와 첨단지식을 바탕으로 가장 뜨거운 문화 쟁점들을 입체적으로 해부한다. 1 _ 왜 어떤 사회는 재앙적 결정을 내리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의 이러한 기본 질문들은 이미 인문학만의 것이 아니다. 진화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과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인간에 관한 융합적 · 통섭적 연구들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이제 어떤 인문학도 가능하지 않다. 이 시리즈는 장차 인문학이 달려들어야 할 수많은 연구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 존 브록만의 엣지 시리즈는 통섭의 진수를 보여준다. 통섭은 무조건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버무리는 것이 아니다. 지금처럼 지나치게 높이 솟아있는 학문 간의 장벽을 낮춰서 약간의 노력만으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다. 프로스트는 “좋은 담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고 했다.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이 모여 마음, 문화, 생각, 생명, 그리고 우주 등 굵직한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에는 그야말로 통섭의 불꽃이 튄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4월 6일자 - 동아일보 2013년 4월 6일자 - 한겨레 신문 2013년 4월 6일자 지성 새 책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5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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