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는 몇 번이나 대멸종 사건이 있었는데, 대부분 빙하, 화산 폭발, 운석 등 천재지변이 그 원인이었다. 하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멸종 사태의 책임은 분명 인간에게 있다.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위태롭기 그지없는 생태계 파괴의 현실을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맛있게 먹는 햄버거 한 개가 중앙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을 황폐화시키고, 아무 생각없이 먹는 고기는 항생물질과 살충제에 오염되어 있다. 공기, 물, 땅, 우리가 먹고 호흡하는 모든 것은 이미 심각할 정도로 더럽혀졌다. 해마다 멸종되는 동식물은 나날이 늘어간다.
우리나라 어린이를 위해 만든 책 답게, 국내외의 상황을 골고루 담았다. 신비로운 자연 생태계, 밀렵, 남획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 자연을 보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초등학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세하게 풀어썼다.
채식주의자가 된 미국의 전 목장주 하워드 리먼, 바이오 스피어 2 프로젝트, 1992년 리우 회담에 참가했던 세번 스즈키, 전체 갯벌 중 1/3이 사라진 서해와 남해. 동해안 남대천의 어처구니 없는 연어 축제, 생태 관광으로 파괴되는 밤섬 등 최근에 문제시 된 환경 문제를 많이 반영했다.
생태계를 회복시키고 인간 역시 자연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만이 지구를 모든 생명이 살 수 있는 생명의 공간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자연을 살리는 방법은 생활 속에 있다.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는 작가들의 모임이에요. 어린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길러주는 책이야말로 좋은 어린이 책이라는 믿음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지요. 주요작품으로는 《인류 100대 과학사건 1~5》《101가지 사이언스 파워 퀴즈 시리즈》《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과학이야기 30시리즈》《초등학생이 처음 만나는 세상이야기 시리즈》등 여러 책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이너로 근무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신나게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도전! 나도 우주인》 《단추 외계인》 《아빠 몸속을 청소한 키모》 《똑똑한 똥덩어리 씨》 《신통방통 시리즈》 《기억력 UP 어드벤처》 《그럼 안 되는 걸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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