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다시 읽기 열풍을 일으키며 호평 속에 연재되었던 조선일보 ‘101 파워 클래식’을 책으로 엮었다. ‘101 파워 클래식’은 조선일보 연중 기획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101명의 문화, 예술, 학계, 종교계 명사들이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고전을 추천하고 매주 한 권씩 독자들과 함께 읽었다. 이 책은 그중 한문학자 정민,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가야금 명인 황병기, 사회학자 송호근, 소설가 성석제, 진화 생물학자 최재천, 영화감독 김대우 등 37명의 이야기에 해당 고전과 작가에 대한 해설을 덧붙인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부터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에 이르기까지 고전의 대륙과 바다를 종횡무진 횡단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고전으로 향하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조선일보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6월 29일자
최근작 :<탐독> ,<파워 클래식>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문화부 기자가 되고 싶어 1995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문학, 출판, 영화, 여행 담당으로 주로 일했다.
‘인기 해부학’, ‘나의 글 나의 서가’, ‘르네상스인’ 등의 기획 시리즈와 기명 칼럼을 연재했고, 연재 중이다.
석학 움베르토 에코와의 파리 현지 인터뷰,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과의 도쿄 인터뷰, 소설가 김훈과의 스페인 산티아고 자전거 기행, 암 투병 중이었던 소설가 최인호 인터뷰 등을 독자에게 전달하며 얻은 보람이 크다.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TV조선 ‘어수웅의 문화오디세이’, 「북잇(it)수다」... 문화부 기자가 되고 싶어 1995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문학, 출판, 영화, 여행 담당으로 주로 일했다.
‘인기 해부학’, ‘나의 글 나의 서가’, ‘르네상스인’ 등의 기획 시리즈와 기명 칼럼을 연재했고, 연재 중이다.
석학 움베르토 에코와의 파리 현지 인터뷰,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과의 도쿄 인터뷰, 소설가 김훈과의 스페인 산티아고 자전거 기행, 암 투병 중이었던 소설가 최인호 인터뷰 등을 독자에게 전달하며 얻은 보람이 크다.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TV조선 ‘어수웅의 문화오디세이’, 「북잇(it)수다」에 출연하거나 진행했다.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책 팀장을 맡고 있으며, tvN의 책 프로그램 「비밀독서단」 시즌1, 2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이전 책으로는 고전 읽기의 쾌락을 다룬 책 『파워 클래식』이 있다. 문화야말로 마음과 몸을 확장하는 가장 지혜로운 소비이자 투자라고 믿으며,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욕심으로 텍스트를 읽고 사람들을 만나며 기사를 쓴다.
민음사
최근작 :<어떤 소송> ,<필경사 바틀비·선원 빌리 버드> ,<67번째 천산갑> 등 총 2,109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30,532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54,369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41,593점)
우리는 왜 고전을 읽는가?
성장이 평생의 과제가 된 세상,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다
“우리는 불안을 먹고 불안을 낳으며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라는 어느 작가의 말처럼, 불안과 불확실성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현대인은 일상화된 불안의 삶을 살아간다. 2008년 금융 위기로 촉발된 자본주의 시스템의 위기는 불황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며 전 세계 소시민들의 삶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비정규직이라는 고용 형태의 확산과 더불어 노동자는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에 늘 시달린다. 날로 잔인해지는 흉악 범죄와 사이버 세계에 난무하는 폭력과 시비, 사기 등 사회에 만연한 각종 문제들 또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 점점 디지털화하는 세상은 그 편리함 이면에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홍수처럼 범람하는 정보 중에서 어떤 것이 유의미한 것인지, 어떤 가치가 올바른 것인지 판단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졌다. 시대가 불확실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어두울수록 사람들은 ‘근원’을 찾고자 한다. 고전은 가깝게는 수십 년, 멀게는 수천 년 동안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다.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이 고전을 그리워하고 다시 찾는 이유는, 세월의 비평을 이겨 낸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미래에 대한 삶의 나침반을 구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자 대학교수 직 사표를 쓴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인간 존엄에 대해 이야기하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밤새워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정유정, 『서유견문』의 유길준을 통해 지식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회학자 송호근, 천장에 세계지도를 붙이고 밤마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여정을 뒤쫓던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등 문학, 예술, 과학, 대중문화의 명사들이 자신의 삶을 바꾼 책,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새긴 책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 내밀한 고백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왜 여전히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고전 읽기 운동의 기폭제”
조선일보 연재 대호평 ‘101 파워 클래식’을 책으로 만나다!
『파워 클래식』은 한국 사회에 ‘고전 다시 읽기’ 열풍을 일으키며 일 년 동안 연재되었던 조선일보 ‘101 파워 클래식’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한문학자 정민,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가야금명인 황병기, 사회학자 송호근, 소설가 성석제, 진화 생물학자 최재천, 영화감독 김대우 등 문학, 예술, 과학, 대중문화계 명사 101명이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고전을 추천하고 매주 한 권씩을 독자들과 함께 읽으며 그 감동의 순간을 공유했다. 지면에 소개된 고전은 신간이 아님에도 그때그때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질 만큼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방 자치 단체와 각 지역 도서관에서도 ‘101 파워 클래식’ 추천 도서 리스트를 따라 읽었다. 더불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총 20여 차례 진행된 ‘파워 클래식 북콘서트’에도 연인원 1000여 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괴테의 『파우스트』,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소로의 『월든』,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사마천의 『사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박지원의 『열하일기』, 홍명희의 『임꺽정』등 시간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동서양의 고전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유효한 삶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 101 파워 클래식 추천 명사(가나다 순)
강영숙(소설가), 강우석(영화감독), 구삼열(전 아리랑TV 사장), 구자흥(명동예술극장 극장장), 권준수(서울대 의대 교수), 권지예(소설가) ,김기석(목사), 김난도(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대산(문학 평론가),김대우(영화감독), 김동식(문학 평론가), 김명섭(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미월(소설가), 김민정(시인), 김별아(소설가), 김병종(서울대 미대 교수), 김선우(시인), 김성수(주교), 김수영(로도스 출판사 대표), 김애란(소설가), 김연수(소설가), 김영진(영화 평론가), 김우창(이화여대 석좌 교수), 김정운(문화 심리학자), 김종규(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김주연(숙명여대 석좌 교수), 김주영(소설가), 김주원(발레리나), 김화영(문학 평론가), 김훈(소설가), 문태준(시인), 문훈숙(유니버설 발레단장), 박맹호(민음사 회장), 박성원(소설가), 박은주(김영사 대표), 박종호(오페라 해설가), 박지향(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박진숙(드라마 작가), 박형서(소설가), 배명훈(소설가), 백건우(피아니스트), 변종찬(신부), 사석원(화가),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 성석제(소설가), 손숙(배우), 손정완(패션 디자이너), 손진책(국립극단 예술 감독), 송지나(드... 라마 작가),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승효상(건축가), 신수정(피아니스트), 안경환(서울대 법대 교수), 안대회(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양해룡(신부), 오세정(기초과학연구원장), 우정아(포스텍 교수), 유걸(건축가), 유석성(서울신학대 총장), 유종호(문학 평론가),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윤성희(소설가), 윤평중(한신대 정치 철학과 교수), 은희경(소설가), 이광희(패션 디자이너),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교수), 이불(설치 미술가),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이우환(화가), 이주은(성신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주헌(미술 평론가), 임영방(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임영웅(연극 연출가), 임형남(건축가), 임형주(팝페라 테너), 장석남(시인), 장한나(첼리스트), 전봉관(카이스트 교수), 정과리(문학 평론가), 정목 스님, 정민(한양대 한문학과 교수), 정상미(희곡 작가), 정유정(소설가), 정이현(소설가), 정혜윤(CBS 피디),조세현(사진 작가), 주경철(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차동엽(신부), 최일도(목사), 최재천(이화여대 석좌 교수), 최태림(동화 작가), 표정훈(출판 평론가), 표창원(전 경찰대 교수), 하지현(건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명원(시인), 홍승엽(국립현대무용단 예술 감독), 정길(목사), 황두진(건축가), 황병기(국악인),황주리(화가), 혜민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