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전 삼성전자 사장) 
: 2004년 12월 6일, 스티브 잡스와 처음 대면한 날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미래 IT 혁신의 전기가 될 비장의 무기를 주머니 속에 감춘 채 그와 마주 앉았다. 플래시메모리였다. 그의 압도하는 눈빛, 그리고 그가 내보이는, 우주를 품은 듯 미래를 읽어 내는 범접하기 어려운 혜안은 나를 극도로 긴장시켰다. 그날 이후 그와 나는 혁신의 시대를 함께 개척해 나갔다.
스티브 잡스는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그는 자기를 희생해서 온 인류에게 행복을 안겨다 준 진정한 박애주의자였다. 인류는 그에게 큰 빚을 졌다. 그가 남긴 흔적을 쫓아 그가 그렇게도 원했던, 사람과 기술이 쉼 없이 소통하는 세상을 완성시키는 것만이 남아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추모가 아닐까?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 준다.
미래는 대융합의 시대다. “더 이상 덧붙일 게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그의 말이 지금 귓전을 맴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시사인 <행복한 책꽂이> 2011 올해의 책으로 추천
최재천 (민주당 전 국회의원) : 시사인 <행복한 책꽂이> 2011 올해의 책으로 추천
김유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 공학과 예술의 결합으로 새 시대를 연 혁신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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