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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젊은 작가 20권.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의 이야기다.

항공사, 승무원, 갑질, 인권 침해, 공군, 방산 비리, 내부 고발. 작가는 이 뜨겁고 복잡한 단어들을 성실한 자료 조사와 정교한 플롯으로 엮어 낸다. 한국적 몰상식의 장면을 피하지 않고 응시하며, 그 위에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것이다. 이것은 박민정이 선보이는 비약 없는 미스터리 소설이자 환상 없는 가족 드라마다. <미스 플라이트>를 통해 박민정은 그간 인정받아 온 '신중한 관찰자'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독자 앞에 선다.

미스 플라이트 7

작가의 말 229
작품 해설 | 오염된 진실의 편에서 천희란(소설가) 231

첫문장
초당 9.81미터의 중력가속도. 다른 물체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날 수 없으므로 공중에 뜨는 순간 떨어지게 된다.

: 작가의 문장은 표면과 상투에 구멍을 뚫어 이야기에 심도를 만들어 냈다. 일반화와 요약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진실이 이 소설 안에 있다. (……) 유나를 대신해 무겁게 입술을 떼는 박민정의 문장에서 그의 소설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었다. 분노를 넘어 기어이 만나게 될 슬픔과 모종의 책임감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 박민정은 오늘의 한국 사회를 전면적으로 끌어다가 물리적인 현실로, 정치적인 콘텍스트로 들이미는 작업에 누구보다 밝고 강하다. (……) 오늘 이 소설을 읽으며 머리와 가슴의 협화음이 울리는 박진감을 느낄 당신과, 어제의 삶을 바라보면서 내일의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8월 3일자
 - 한국일보 2018년 8월 2일자 '책과 세상'
 - 연합뉴스 2018년 8월 3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9일자
 - 서울신문 2018년 8월 15일자
 - 국민일보 2018년 8월 18일자 '책과 길'

수상 :2019년 현대문학상, 2018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7년 문지문학상, 2015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최근작 :<천사가 날 대신해>,<백년해로외전>,<일러두기> … 총 55종 (모두보기)
소개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아내들의 학교』 『바비의 분위기』, 장편소설 『미스 플라이트』, 중편소설 『서독 이모』, 산문집 『잊지 않음』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민음사   
최근작 :<어떤 소송>,<필경사 바틀비·선원 빌리 버드>,<67번째 천산갑>등 총 2,109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29,784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54,23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41,49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