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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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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5권. 기호학, 해체주의, 후기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20세기 주요 현대 사상을 견인한 선구자이자,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 지식인과 작가들의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대표작.
특히 故 황병하 교수의 번역으로 최초 정식 출간된 지 십오 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출간은 국내 중남미 문학의 권위자 송병선 교수의 번역으로, 허구적 이야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고 비감정적이고 건조한 작가의 문체적 특성을 되살려, 보다 현재적이고 새로운 '오늘의 보르헤스'와 만나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작품집은 1941년 발표한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들의 정원'과 1944년 발표한 '기교들'에 수록된 열일곱 편의 단편 소설을 모은 소설집으로, 일생 동안 단 한 편의 장편 소설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단편 전문 작가 보르헤스의 문학적 정수를 보여 준다. : 보르헤스의 문장을 읽고 나는 내가 지금까지 익숙하게 생각한 모든 사상의 지평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느꼈다. : “시간과 공간, 존재를 채우는 여러 겹의 층위들” : “읽기는 쓰기 후에 일어나는 행위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2년 04월 06일 - 중앙일보 2013년 3월 23일자 '책과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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