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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가난한 어린 시절, 중국인 남자와의 광기 어린 사랑을 바탕으로 쓴 자전 소설. 프랑스의 여성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1984년 작으로, 같은 해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1992년 장자크 아노 감독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었다. 1984년 <연인>을 초역해 국내에 소개한 김인환 교수가 다시 우리 말로 옮긴 새 번역본이다.

1929년 프랑스령 베트남. 가족과 함께 방학을 보낸 프랑스인 소녀는 기숙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나룻배를 타고 메콩 강을 건넌다. 난간에 홀로 기대서서 강물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은 남성용 중절모와 생사 원피스, 굽 높은 구두 차림에서 풍기는 조숙하고 독특한 분위기로 같은 배에 타고 있던 부유한 중국인 남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소녀는 남자의 제안으로 그의 독신자 아파트로 안내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욕망을 경험하고 해방감을 느낀다. 가난한 환경에 대한 절망으로 무기력해진 어머니, 마약과 노름에만 빠져 있는 난폭한 큰오빠, 그리고 늘 큰오빠에게 시달리는 나약한 작은오빠. 비정상적인 가족에 대한 혐오가 더해 갈수록 소녀는 남자와의 관계에 더욱 몰입하고, 그 관계는 점점 광적인 욕망과 공허한 사랑으로 치닫는다.

이 작품은 여러 시공간을 넘나드는 짤막한 문단들로 가득 차 있다. 영화가 프랑스인 소녀와 중국인 남자와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 순차적으로 사건을 진행시킨다면, 소설은 베트남에서의 어린 시절이, 프랑스로 귀국해 문단과 학계의 저명인사들과 교류하던 시절이, 노년에 이른 현재의 시간이 뒤섞여 있다.

연인

작품 해설 / 김인환
작가 연보

줄리아 크리스테바 (문학비평가, 정신분석가)
: 뒤라스의 작품에서는 죽음과 고통이 텍스트의 거미줄이다. - 줄리아 크리스테바
이희인 (『여행자의 독서』 저자)
: 왜 사는지 알고 싶어서 머나먼 길을 떠났네
: 한번은 그가 학교 앞에 오지 않았다
강신주 (철학자,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
: 끌림, 사랑으로 꽃필 수 없어 아련하기만 한 두근거림
: 단 한 번만이라도, 제대로 사랑한 적 있나요?
: 고백이라는 비밀
송정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저자)
: 사랑은 여름에 내리는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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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09년 6월 19일자 '정혜윤의 새벽 3시 책읽기'

수상 :1984년 공쿠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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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100,904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3,10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3,41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