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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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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 그리스인들의 지혜와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이솝 우화집>이 출간됐다. 이솝은 기원전 6세기에 살았던 걸로 추정되는데, 그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적은 탓에 가공 인물이라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풍부한 책략과 교훈을 망라한 207편의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책.
우화는 서민들의 장르로, 현실에 대처하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다. 따라서 우화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의 권력구조를 단번에 꿰뚫는다. 암여우가 암사자를 비웃었씁니다. 새끼를 한 마리밖에 낳지 못한다고 말이지요. 암사자가 대꾸했습니다. "한 마리지만, 사자란 말일세." - '양보다 질' 한두 페이지 가량의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이지만, 부와 권력의 계층 구조,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인간 사회의 모습이 명료하게 그려진다. 선명하고 간결한 은유로 세상살이의 이치를 깨우치는 책. : 2600년 전에 지어진 의인화된 동물 우화집의 대명사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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