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가능자로 자주 거론되는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의 대표작. 오즈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책으로, 수에즈 위기를 전후로 한 한나 고렌과 미카엘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미카엘은 이해심이 깊고 성실한 남자이지만 아내 한나는 언제나 무언가 모를 결핍을 느낀다. 오즈는 그 과정을 한나의 꿈을 통해 드러내 보인다. 무의식의 표출로서 한나의 꿈은 현실을 가장 솔직히 반영하는 것으로, 현실에서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욕망의 무한한 확장의 무대다. 이 책은 미국에서도 330만부가 팔리며 호평을 얻었다.
첫문장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어렸을 때는 내게 사랑하는 힘이 넘쳤지만 이제는 그 사랑하는 힘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
이희인 (『여행자의 독서』 저자) :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임재청 : 따뜻한 손에 따뜻한 심장
김연희 (소설가, 약사) : 제일 무서운 건 열
수상 :2015년 박경리문학상, 1988년 프랑스 페미나상 최근작 :<블랙박스> ,<유다> ,<광신자 치유> … 총 288종 (모두보기) 소개 :193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아모스 클라우스너이다. 열다섯 살 때 집을 나와 키부츠에서 생활하며 중등 교육을 마쳤고, 이때 히브리어로 ‘힘’을 뜻하는 ‘오즈’로 개명하며 키부츠 소식지와 신문 등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히브리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1965년 발표한 단편집 『자칼의 울음소리』로 홀론 상을 수상했다. 1967년 참가한 6일 전쟁과 시나이 전투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목격했다. 전쟁 직후인 1968년 발표한 『나의 미카엘』은 남녀 간의 사랑, 이상과 현실의 간극으로 방황하는 인간상을 절묘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전 세계 29개 언어로 출간된 이 책으로 그는 현대 히브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1987년부터 2005년까지 이스라엘 브엘세바의 벤구리온 대학교에서 히브리 문학 교수로 재직했고 1997년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1998년 이스라엘 최고의 영예인 이스라엘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괴테 상(2005), 프리모 레비 상(2008), 프란츠 카프카 상(2013), 박경리 문학상(2015), 스티그 다게르만 상(2018)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블랙박스』(1987), 『여자를 안다는 것』(1989),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2002), 『삶과 죽음의 시』(2007), 『유다』(2014) 등이 있다. 2018년 일흔아홉 살의 나이에 별세하여 키부츠 훌다에 묻혔다.
최근작 :<유대인과 한국 사회> ,<옛 지도로 세계 읽기> ,<금기의 수수께끼>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신구약 중간사(제2차 성전시대사), 유대 묵시문학, 유대-기독교 비교 연구를 했다. 동양에서 유일한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히브리학과를 거쳐 현재 상허교양대학 교수이자 중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동의 미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2015), 『이스라엘사』(2005), 『기억과 편견: 반유대주의의 뿌리를 찾아서』(2004), 『예루살렘: 순례자의 도시』(2004), 『금기의 수수께끼: 성서 속의 금기와 인간의 지혜』(2003), 『돌멩이를 먹고사는 사람들: 작지만 큰 나라 이스라엘』 (전 2권, 1997, 2001), 『아그논: 기적을 꿈꾸는 언어의 마술사』(1995)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이스라엘 최고의 소설가인 아모스 오즈의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전 2권, 2015), 『여자를 안다는 것』(2009), 『고대 히브리어 연구』(2001), 『유월절 기도문』(2000), 『나의 미카엘』(1998) 등이 있다. 그 밖에 이스라엘의 역사와 히브리 문학을 아우르는 약 60여 편의 논문도 썼다.
민음사
최근작 :<밀림의 야수> ,<그 언덕에는 얼마나 많은 황금이> ,<구체적인 어린이> 등 총 2,084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112,906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4,57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4,91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