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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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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떠오르는 작가 줄리아 피어폰트가 2016년 출판 분야의 젊은 편집자에게 수여하는 ‘애슈미드 상’을 받기도 한 랜덤하우스의 젊은 여성 편집자 케이틀린 매켄나와 함께 전 세계의 여성 인물들을 뽑아 소개한 콘셉트 북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만지트 타프와 협업해, 젊은 여성들 특유의 흥겹고 발랄한 에너지를 담은 출판물로 만들어 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멀게는 기원전 630년에 태어난 그리스 시인 사포에서부터 가깝게는 1997년에 태어난 파키스탄 활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에 활동한 전 세계의 여성들이다. 그동안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여성 유명인들 마리 퀴리, 마리아 몬테소리, 버지니아 울프 의 감추어진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하이라이트로 비추듯 생생하게 되살려낸 동시에, 시인 바이런의 ‘수학 천재’ 딸이자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마리 퀴리의 물리학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핵물리학자 딸 이렌과 외손녀 엘렌, 체첸의 부조리한 인권 실태를 용기 있게 고발하다 2006년 의문사한 언론인 안나 폴리트콥스카야까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까지 망라한다. 마지막 100번째의 인물은 독자 스스로 정해서 소개할 수 있게끔 구성했으며, 각 인물이 태어난 날이나 의미 있는 날을 ‘축일’로 정해 독자로 하여금 해당 날짜에 각 인물들을 다시 한 번 기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들어가며 -11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8년 9월 22일자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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