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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 문고 시리즈.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이자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집이다. 그의 강인한 도전 정신과 의지의 뒤편에는 거대한 에너지만큼의 깊은 심연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에 ‘쏜살 문고’로 소개하는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들에는 이 부분이 섬세히 그려진다.

결국 작가 자신을 극단적인 자살로 몰고 갔을지도 모를 삶에 대한 두려움과 밑을 알 수 없는 고독, 불안과 불신 등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 것이다. 건조하고 단단하게 보이는 ‘하드보일드 문체’의 아래에 감춰진 헤밍웨이 문학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바다 속에 잠긴 빙산의 뿌리를 탐사하는 데에 더없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만하다.

특히나 매우 짧은 글이지만 제임스 조이스의 말대로 걸작 반열에 오른 「깨끗하고 밝은 곳」을 읽어 보면, 헤밍웨이 특유의 정돈된 문체와 선명한 주제 의식이 정교하게 짜여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끝내 파멸할 수밖에 없는, 그러나 결코 패배하지는 않는 인간 존재의 위대한 힘을 그린 「킬리만자로의 눈」과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지만 행복한 생애」는 헤밍웨이의 대표적인 장편 소설들을 압축해 보여 주는 듯한 수작이다.

평소 어니스트 헤밍웨이에 대해 ‘너무 마초 작가 아니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또는 ‘하드보일드 작가’라는 식으로 단편적인 이미지만 품고 있었다면, 이번 단편 소설집은 헤밍웨이의 독자적인 문체를 음미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다각도적으로 살피는 데에 더없이 훌륭한 선집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 책에 새로이 수록되는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을 통해서도 헤밍웨이가 최후의 순간까지 가슴에 품고 있었던 고독의 실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

깨끗하고 밝은 곳
살인자들
병사의 집
킬리만자로의 눈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지만 행복한 생애

첫문장
늦은 밤 카페 손님도 모두 돌아갔는데 노인 한 사람이 전등 불빛에 나뭇잎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 아래 앉아 있었다.

수상 :1954년 노벨문학상, 1954년 퓰리처상, 1953년 노벨문학상, 1953년 퓰리처상
최근작 :<필사의 힘 : 헤밍웨이처럼, 노인과 바다 따라쓰기>,<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단계 영어 : 노인과 바다 Level 4-5> … 총 114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설정식, 분노의 문학>,<『우라키』와 한국 근대문학>,<내가 사랑한 동양 고전> … 총 283종 (모두보기)
소개 :

민음사   
최근작 :<구체적인 어린이>,<이야기꾼들>,<밤에 생긴 상처>등 총 2,078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100,346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3,02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3,34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