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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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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과 영원 3권. 유계영 시인의 첫 번째 에세이집. 유계영 시인은 왜 자신은 큰일에는 무감한데 작고 사소한 일에는 항상 가슴이 요동치는 것인지 반복해서 되묻는 사람이다. 자신을 향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책 『꼭대기의 수줍음』에는 시인의 마음을 흔드는 마주침들이 가득하다.

이 만남들은 깊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다는 점에서는 작고 사소하지만, 한 사람 혹은 한 생명체를 이해하는 출발점이자 한 편의 시가 될지도 모를 장면들이라는 점에서는 결정적이고 특별하다.

책 제목 ‘꼭대기의 수줍음’은 높이 자란 나무들이 맨 아래의 식물들까지 빛을 볼 수 있도록 가지와 가지 사이에 틈을 벌리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나무들의 조심스러운 태도는 유계영 시인의 시선을 닮았다. 큰 나무 사이로 스민 빛 덕분에 작은 풀들이 자라날 수 있듯, 시인의 시선은 삶의 작은 기척들이 한 편의 글로 쓰일 때까지 오래 살핀다. 『꼭대기의 수줍음』은 그렇게 완성된 글들의 첫 번째 화원이다.

수상 :2023년 현대시작품상
최근작 :<케이크 자르기>,<나의 문학 (워터프루프북)>,<나의 친구 (워터프루프북)>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201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온갖 것들의 낮』,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지금부터는 나의 입장』과 산문집 『꼭대기의 수줍음』이 있다.

민음사   
최근작 :<어떤 소송>,<필경사 바틀비·선원 빌리 버드>,<67번째 천산갑>등 총 2,109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230,532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54,369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41,59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