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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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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의 저자 사노 요코. 201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요코 씨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요코 씨의 말' 시리즈는 그런 애틋한 마음이 모여 탄생했다. 요코 씨가 생전에 발표했던 작품 중 큰 공감을 주었던 글을 엄선하여 기타무라 유카 씨의 그림과 낭독을 붙여 재구성한 NHK 프로그램이 방영되었고 책 '요코 씨의 말'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방송과 책 모두 화제가 되었다.
'요코 씨의 말' 시리즈에는 가식 없이 솔직했던 그녀의 담백한 정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요코 씨의 글과 유카 씨의 개성적인 일러스트가 올 컬러로 수록되어 있어 마치 생전의 사노 요코를 직접 대면하는 듯 생생하게 이야기를 살려 낸다.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글도 포함된 이 책은 사노 요코를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경험이 될 것이고, 그녀를 몰랐던 사람이라면 엄선된 에세이를 통해 그녀의 매력이 무엇이었는지를 한눈에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권 '요코 씨의 말' <하하하, 내 마음이지>에서는 재능 신화와 성형 붐 같은 유행의 허상에 일침을 가하고, 각각의 개성과 자유, 사랑, 노후에 대한 단상을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8년 5월 7일자 '더,오래 반려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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