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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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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8월 첫선을 보인 이래 이십삼 년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장 그르니에의 『섬』이 2020년 10월, 번역도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알베르 카뮈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장 그르니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다수의 미술서와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미학에 대한 소신을 전달해 왔다.
그르니에는 특히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을 성찰적 어조로 간결하게 풀어내는 글을 썼기에, 그의 글은 쉽고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마음에 깊이 닿아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장 그르니에의 『섬』은 특히 알베르 카뮈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카뮈는 찬사에 가까운 서문으로 스승이 쓴 이 책에 대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섬』에 부쳐서 / 알베르 카뮈 4 ![]() :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펼쳐 보게 되는 저 낯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10월 30일 문학 새책 - 조선일보 2020년 10월 31일자 '편집자 레터' - 경향신문 2020년 10월 30일자 '새책' - 서울신문 2020년 11월 4일자 - 한국일보 2020년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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