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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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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법조계의 시작점으로서 너무나 중요함에도 주목받지 못했던 해방 후 법조계의 형성 과정을 치밀하게 복원한 책.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 등의 책을 통해 우리나라 법조계를 날카롭게 분석해온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김두식 교수가 3년 넘는 치밀한 조사 끝에 역사에서 사라진 해방공간의 법조인들을 소환하고 빈 구멍을 채웠다.
해방 직후 법조계에 자리잡은 이들을 고등시험 사법과, 조선변호사시험, 서기 경력을 통해 특별 임용된 사례로 구분해 소개하며 개개인의 이력에 숨은 맥락을 고찰한다. 또한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을 비롯하여 정부 수립 전후에 법조계에서 벌어진 각종 좌익 사건을 분석하며 우리 법조계가 어떻게 좌익과 중도가 사라진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었는지 살펴본다. 또한 그간 간과했던 '이법회'( 또는 의법회) 문제를 발굴하여 초창기 법조계 5년의 역사가 오늘날까지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설명한다. 초창기 법조인들이 1980년대까지 법조계를 비롯한 사회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도 그들의 후손이 사회 각계의 상층부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 법조계의 풍경을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프롤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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